우리가 사랑하는 그 곳을 노래하다. [다시 제주]
제주도라는 특별한 공간의 위로를 우리 모두는 안다. '같은 나라'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이국적인, 그러나 익숙한 그 곳의 나른하고 아름다운 풍경은 일상에 지쳐서 떠나온 우리를 힐링의 손길로 어루만져준다. 때로 살고 싶은 그 곳.
서울의 공연 횟수보다 제주의 공연이 더 많을 만큼 제주를 사랑하는 뮤지션, '안수지'가 제주를 노래했다. 혼자가 되어 다시 찾아간 그 섬은 쓸쓸한 그녀를 그저 안아준다. 토닥여준다. 다 지나간다고 얘기해 준다. 어쿠스틱한 악기들의 절제된 소리 위에 나즈막이 흐르는 아코디언 선율은 아름다운 제주 풍경에 홀로 서 있는 누군가를 향한 위로처럼 느껴진다. 별나지 않은 고요 속에 힘을 실어주는, 이른바 참 제주스러운 음악.
이번 여름에는 이 노래를 들으며 제주에 가고 싶다. 그저 조용히 거닐고, 느끼고, 바라보고 싶다.
Words 안수지
Song Writing 안수지, NAI
Arrangement NAI
Producer 정길
Piano NAI
Guitar 박상현
Accordion 권병호
Mixing 정길 @ A2Z studio
Mastering @ A2Z studi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