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지라는 이름으로 첫걸음을 내딛다.
바나나걸,지수,아가,아가싱즈 등 많은 이름으로 살아왔던 이유는 오직 원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하는 그녀, '안수지'.
"슈가맨" 을 통해 가창력과 음색을 인정받아 화제가 되었고, 덕분에 준비하던 음원 작업에 박차를 가해 2016년 5월 드디어 공개한다. 이미 아가싱즈라는 팀으로 싱어송라이터의 매력을 보여주었던 것에 더하여, 이제 온전히 홀로 선 뮤지션으로 본인의 음악을 마음껏 표현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선율과 따뜻한 분위기, 가슴에 와 닿는 가사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그녀만의 팝재즈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드러머 장혁, 베이시스트 민재현, 기타리스트 SAZA최우준, 홍준호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기꺼이 연주에 동참해 힘을 더했다.
# Happy
17년을 늘 함께한 강아지, 해피를 위해 만든 곡.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느려지고 잠만 자는 노견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신나는 라틴 리듬에 담았다. 반복되는 후렴구 ‘해~피’는 실제로 해피를 부를 때의 음정을 그대로 살려 멜로디화한 것. 해피의 이름처럼 이 곡을 듣는 누구나 행복해지길, 특히 노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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