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고양이 역장 다행이를 아시나요?
길고양이 다행이는 사람들의 학대로 앞발을 잃었다고 합니다. 구조되어 치료를 받던 다행이에게 손을 내밀어 준 분은 바로 10년전 영등포 역에서 아이를 구하다 한쪽 다리를 잃은 김행균 역장님 입니다. 다행이 라는 이름은 역곡역을 오가는 사람들이 지어 줬다고 하는군요.
다행이는 우리나라 최초로 고양이 역장이 되어 오늘도 역곡역 명예역장 임무를 다하고 있다는 따뜻한 사연과 함께 다행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캐롤이 있으면 좋겠다는 다행이 팬들의 제안을 받고 이 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길에 사는 작은 동물이라고 그들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뿐인 생명은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똑같이 소중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게 된 다행이의 사연을 음악으로 알림으로써 제 2의, 제 3의 다행이가 점점 더 많아질 수 있도록 하는 바램입니다. 길고양이를 위한 곡 "고양이 별"의 작곡가인 만큼 "다행이도 크리스마스" 역시“고양이 별”을 연상시키는 도입부를 재현해 봤습니다. "다행이도 크리스마스"를 들으며 크리스마스까지 90일간의 음악여행을 떠나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