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흠밴드' [그대야]
따뜻함과 설레임을 노래하던 '정흠밴드'가 "그대야"라는 음원으로 팬들에게 오랜만에 돌아 왔다. 작년 한 해 꾸준히 싱글을 냈던 '정흠밴드'는 작년 12월을 끝으로 음반 휴식기를 가졌다. 대신 지난 10개월동안 드라마 ost참여와 곡작업 , 단독콘소트와 소규모 공연들로 알찬 시간들을 보내왔고, 그러했기에 정흠밴드만의 따스한 음악적 감성은 더 깊어졌다.
예전에 보여 주었던 "for my bebe"가 아기를 향한 사랑을 표현 하였다면 "그대야"는 남자의 입장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노래를 해 보았다고 한다. 가사중 '흩날리는 너의 긴 머릿결 붉게 물든 두볼이 예뻐라' 이런 구절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즐겁고 행복하게 표현 해 내어 듣는 이로 하여금 미소짓게 한다. 그 어떤 갈등도 스토리도 딱히 없고 그저 춤을 추자라는 말이 반복되고 그저 사랑에 흠뻑 취한, 두 사람의 순간에 촛점이 그려져있다.
"Beach paradise"에서의 볼레로, "for my bebe"에서의 재즈, "그대만이"의 발라드 "우주plz"같은 미디움 템포의 신나는 곡 까지 다양한 음악을 표현했던 '정흠밴드'는, 이번곡 "그대야" 에서 새롭게 라틴의 리듬으로 사랑을 노래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정흠밴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