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준' - [Finding A Good Reason To Rule By]
5년 만의 새 음반 [Finding A good Reason To Rule By]는 컨템포러리 재즈를 표방하였던 전작 [New Direction In Action] 과는 다르게 좀 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이야기하려 한다는 점이 새롭다.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차가운 질감의 사운드를 배제하였고 horn section의 구성으로 접근한 스윙과 서정적인 느낌의 오리지널에서는 따뜻함과 잘 짜여진 편곡의 치밀함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유일한 비밥 스타일의 타이틀곡 "Finding A Good Reason To Rule By"는 쌉싸름한 멜로디를 밴드 멤버들 간의 긴밀한 호흡으로 표현하여 정통 재즈가 갖고 있는 고유의 매력을 잘 전달하고 있다. 이어지는 "Sunset Blvd."는 밝고 경쾌한 퓨전재즈 스타일의 곡이지만 전형적인 일렉트릭 퓨젼재즈 사운드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상큼하게 다가온다. 또한 "Solitary Time", "Daydream", "I Love You So Much", "Blues For Ralph Humphrey"는 지난 음반에 소개 되었던 곡들로 새로운 편성에 걸맞게 가미된 편곡과 밴드 멤버들의 완숙한 연주로 빛을 발하며 그 완성도를 더하였다. 마지막 곡 "Five Miles To Get There"는 "I Love You So Much"와 궤를 같이하는 곡으로 도회적인 심상을 매우 잘 담아내고 있다. 세곡의 신곡과 네 곡의 오리지널 리메이크를 포함한 이번 음반은 국내 재즈신에서 찾아보기 힘든 작, 편곡과 밴드 편성으로 제작된, 재즈 뮤지션 '장현준'의 음악 전반에 걸친 재능과 안목을 잘 보여주는 수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I enjoyed the songs and your drumming very much. You sounded like you’re very comfortable playing in the odd meters so that I can feel what the odd meters were. Jun, I want to hear you became the best drummer in your country five years, ten years later!" - legendary drummer 'Joe Porcaro'
"I congratulate you on the quality of the music and the high level of playing by everybody in the group. I am also honored to have a blues named for me. Thank you so much!" - legendary drummer 'Ralph Humphrey'
Drums - Jang Hyun Jun
Trumpet - Joep Van Rhijn
Saxophone - Kenji Omae
Trombone- Park Kyeng Gun
Piano - Paul Kirby
Upright Bass - Sean Pentla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