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뮤직프로젝트 두번째 싱글 '김도현, 노마 (n o m a)' [나의 가는길]
두번째 싱글 '나의 가는 길'은 나비공장 공장장 '김종철' (a.k.a 노마 (n o m a)) 이 작사 작곡한 노래에 CCM아티스트 '김도현'이 편곡하고 함께 부른 노래이다.
'n o m a' 는 미국의 버클리 음대를 졸업할 즈음, 아버지의 파킨슨 판정 소식을 듣고 새벽 기도를 나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새벽 기도 첫 날, 자신을 목사로 부르시고 계시다는 강한 확신과 더불어 그 부르심에 도저히 동의 하지 못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수많은 고민과 부대낌 끝에 결국엔 그는 음악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목사 안수를 받고, 몇몇 한국의 중대형 교회의 부목사로 사역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들, 목사라는 틀이 주는 부담감.. 무엇보다 자신이 ‘목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는 생각에 정처없이 세계여행을 떠나게 된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그는 변방 어딘가 언저리에서 묵묵히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 주며 소박하게 스러지듯 살고 싶었다고 한다. 2010년, 허무함과 헛헛함 끝에 다시 하나님은 그를 부르시게 되고, 한국에 돌아와 김도현과 나비공장을 세우게 된다. "나의 가는 길"은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눅 12:35)' 의 말씀을 공부하며 그가 처음으로 만든 CCM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아주 단순하고 명료한 표현들로 담백하게 풀어낸 노래이다.
피아노, 베이스, 드럼, 기타 그리고 오르간... 기본적인 악기 구성과 특별한 연주적 기교나 화려함을 배제하고 담담하게 풀어나간 편곡은 오히려 잔잔하면서 진한 여운을 남게 해 준다.
<하루뮤직프로젝트는?>
저는 지난 5년간 "하루뮤직스쿨"이라는 이름으로 80여명의 청년들을 만나 함께 "예수님의 말씀"을 배우고 작곡 하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하루뮤직프로젝트는 그 예수님의 말씀을 연구하며 얻은 저와 제자, 친구, 지인들의 노래들을 나누는 것입니다. 무슨 거창하거나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고단한 시절을 살아가는 지체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이 진정한 희망이고 위로임을 노래하고 나누고자 합니다.
-김도현-
<staff>
produced & arranged by 김도현
lyric & composed by 노마 (n o m a)
recorded by 강해구 puzzle studio , take one studio
곽은정 kwak studio
mixed by 곽은정
mastered by bk! 김범수 ab_room
<musicians>
a.p & synths 김도현
drum 박은찬
guitars 임헌일
bass 이훈형
chorus 김은희 정대웅 ( arranged by 김은희 )
choir 하루뮤직스쿨 & 나비공장1,2호
강하라 공신영 김광훈 김민정 김은희 김준성 백은수 정대웅
유영재 이진실 이화연 최한나 조이슬 김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