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위한 시간(時間) '11시 11분', 두 남자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디듀오 '11시 11분(신윤수, 이용규)', 그들의 데뷔앨범이 발매 되었다. 5년간의 언더활동과 다양한 세션활동으로 음악적 역량을 다져온 두 남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그대.. 참 좋다"는 기타와 보컬로만 이루어진 어쿠스틱 포크 곡이다. 5년 동안 앨범 한 장 없이 라이브 활동을 해온 그들을 좋아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분들을 떠올리며 만들어진 곡이다. 가사 속에 나오는 '그대'는 그 동안 응원해주신 분들, 그리고 새롭게 '11시 11분'의 음악을 만날 게 될 분들을 지칭한 것이다. "꿈"은 이번 앨범 타이틀 곡으로 밝은 느낌의 모던 락 곡이다. 어린 시절 꿈꾸던 일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 보자" 란 내용의 곡으로 경쾌한 패턴의 기타와 베이스라인, 그리고 절제된 건반이 어우러진 곡이며 기타와 편곡에는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퍼디의 참여 하였다. "비추지 않는 달"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보고 '달'을 헤어진 연인에 비유하여 그리움을 표현하고, 세상에 모든 곳을 환하게 비추고 있는 달이 마치 이제는 "나만 비추지 않는 것 같다" 란 내용을 담고 있는 곡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드라마틱한 편곡과 다양한 소리로 화려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퍼디의 참여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To. Mother"은 보컬 ‘윤수’군의 얼마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편지처럼 적은 곡이다. 어렸을 때부터 지병을 앓고 계셨던 어머니가 항상 누워계신 모습만 자주 보았던 철없던 어린아이 시절 옆에서 지켜 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생각하며 참회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보컬과 함께 나레이션, 랩에 윤수군이 하고 싶은 모든 말을 담았다. "하루가 온통 그대죠"는 어쿠스틱 피아노와 베이스로 이루어진 미니멀 편곡의 곡으로 사랑으로 물든 한남자의 마음을 표현 하였다. 보컬 신윤수의 담백한 보이스가 고백처럼 다가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