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 [수상한 파트너 OST Part.3]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SBS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의 세 번째 OST “똑같은 날”은 국내 감성 보이스의 대표주자 '라디'의 목소리로 만나보게 되었다. 2002년 데뷔앨범 이후, 12년 차 가수인 '라디'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대표적인 R&B 아티스트이다. 이번 OST “똑같은 날”은 모든 것이 똑같은데 사랑하는 사람 한 사람만 없어졌을 때의 하루가 얼마나 마음 아픈지를 써내려 간 쓸쓸한 가사가 무척 인상적이다. 이렇게 마음 아픈 내용의 가사에 오히려 담담하고 간결한 멜로디가 실려 안 그런 척 애써 울음을 삼키고 있는 느낌과 슬픔을 강요하지 않은 담백함이 묻어나며, 남혜승 음악감독 특유의 세련된 느낌이 여지없이 펼쳐진다. 또한 '라디'만의 섬세하면서도 쓸쓸한 감성의 독특한 보이스 컬러와 표현방식이 어우러지면서 노을이 지는 저녁 쓸쓸한 골목의 풍경을 수채화로 보는 것과 같은, 아름다우면서도 애틋한 노래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것이다. 남혜승 음악감독과 박진호 작곡가가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 둘은 곡 작업 시작 때부터 가창자로 '라디'를 염두에 두고 곡을 썼다고 할 만큼 '라디'의 보이스톤과 감성을 매우 좋아하고 드라마와의 매칭을 생각해 이 곡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전한다. 여기에 '이태욱 (소란)'의 섬세한 기타 연주가 더해져 그 감성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작곡, 작사, 편곡 : 남혜승, 박진호
기타 : 이 태욱
코러스 : 박진호
녹음, 믹싱 : 이 경호 at CSMUSIC&
마스터링 : 도 정회 at SOUNDMAX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