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ze Moon Band' [A Bright Side]
-이상과 현실-
늘 나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어두운 곳에 머무는 작자 자신을 찾지만, 우리는 언제나 밝은 면을 내제하고 갈망하고 있다. 아주 작은 실빛으로 보이는 희망과 꿈으로도 우린 살아가고 또 다시 일어선다. 어둠과 빛은 늘 공존하고 그렇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 수 있지만, 작자의 바램이 있다면 늘 아름다운 것만 곁에 두고 상상하고 싶은 마음을 간직하는 것이다. 이번 앨범은 이상적이고 순수한 상상과 꿈, 결국 어둠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피어나는 밝은 면에 대한 이야기이다. 녹음 작업은 전 곡 모두 순수한 사운드를 위해 가상악기를 쓰지 않으려 노력하였고, 최대한 이상에 가까운 몽환성을 띄고자 감성에 더 충실히 노래했다. 이번 앨범으로 하여금 듣는 이들에게 순수한 이상을 잘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최진호(헤이즈문)-
1. "Fantastic Life"
아침부터 고독을 느낀다면, 그 기분의 시작은 아마도 현실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일 것이다.[Bright Side] 앨범의 타이틀곡이기도 한 'Fantastic Life' 란 곡은 미치도록 슬픈 고독함속에서 꿈을 상상하며 잠시나마 행복에 가까워 질 수 있다는 본인의 경험에서 쓰여 졌다.
즉 현실에서의 외로움, 비참함을 겪다가, 어느새 이러한 현실에서의 감정을 뒤로하고 이상과 꿈을 통해 행복을 얻고 승화한다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Fantastic Life'는 러닝타임이 다른 일반적인 곡에 비해 긴 편인데, 의도적으로 편곡단계에서부터 "첫 번쨰 파트는 고독함, 두 번째 파트는 꿈의 세계“ 로 나누어 분위기가 대비되도록 완성시키고 싶었다. 어둠속에서 해매지만 한줄기의 꿈이라는 빛을 찾아 미소 지을 수 있는 나 자신을 위한 곡인 것 같다.
2. "Artist's Way"
세상을 바꾸는 예술가들의 이야기아이의 작은 손에서 시작되는 상상과 이상을 표현하였고, 그것은 곧 예술가의 길을 제시하기도 한다. 예술가들의 색과 멜로디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바램을 담아보았다. "Artist's Way"의 후렴구에서 우리들이 원하는 “평화“가 전해지길..
3. "Que sera, Sera (Remixed)"
꿈을 쫓는 젊은이들의 비관적 현실 극복의지 "Que sera sera" 는 라틴어로 "될대로 되라~" 라는 의미를 갖는다. 삶을 살아가는 동안, 어떠한 사회의 틀이나 편견의 굴레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들, 그 속에서 어떤 이들은 자신의 꿈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사회의 시선과 주변인들의 걱정을 견디기 힘들어하고 있는 예술가의 입장에서 곡을 쓰게 되었다. 힘든 나날 "Que sera sera, 괜찮아질꺼야~" 노래 부르며 긍정적으로 다시 일어나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곡으로 마음의 위로, 여유와 미소를 선사하고 싶다.
4. "In the corner (Remixed)"
슬픔의 표현. 한때 우리나라 전체가 슬픔에 빠졌던 사건에 대해 기록한 곡이다. 그 당시의 우리, 나의 감정선을 솔직하게 '헤이즈문'스타일로 표현하였다. 헤어나올 수 없는 곳에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이 곡을 바친다.
5. "TikTok (Remaster)"
째깍째깍 시계바늘 하나의 움직임이 (a tiktok) 우리에게 선사하는 감정은 무한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현존하는 모든 것들이 기억으로 남고, 곧 추억으로 남게 되고, 또 그리워지고, 어느새 무뎌져 그리움조차 잊혀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몇몇 추억은 신기하게도 아련히 평생 자리한다. 틱톡은 이러한 시간의 흐름을 시계바늘 소리로 묘사, 각자의 지울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에 대해 표현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