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부터 6월까지의 'J;KEY'가 담긴 앨범 [SOBER TRIP]이 발매되었다.
'(술 등에)취하지 않은, 진지한, 냉철한, 수수한'이라는 뜻을 가진 'SOBER'라는 단어로써 자신을 묘사하며 작업기간 당시의 본인을 풀어낸 앨범이다. 그 전 믹스테잎[#IMDOINME], 디지털 싱글 [SALUTE], [SEASONing #12] 등의 작품들이 아티스트의 머리 속 아니면 그의 방 안에서 얻은 영감들로 풀어놓은 이야기들이라면 이번 앨범 [SOBER TRIP]은 집 밖을 벗어나 이제 도농동, 본인의 동네에서 얻은 영감들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앨범이다. 싱어송라이터인 본인에게 있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자 다른 프로듀서들의 색이 담긴 곡들과 여러 보컬들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보았다.
[SOBER TRIP]은 인디펜던트로 활동하는 24살 뮤지션의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들, 소소한 동네이야기부터 본인의 폐쇄적인, 갑갑한, 또 외로운 성격의 본인을 담아놓은 여러 트랙들과 아티스트 본인의 삶에 있어서는 그리 흔치 않은 이성문제, 본인의 방향성과 의식을 담아놓은 곡들과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트랙 등, 모든 곡들마다 아티스트의 생각을 느낄 수 있는 트랙들을 그대로 담아놓은 앨범이다.
힙합이라는 장르가 표면적으로 미디어 등을 통해서 주류로 많이 떠올랐고 그만큼 많은 문제들도 실제로 많이 생긴 시점이다. 요즘 들어 더욱 말 많고 털기 쉬운 동네가 되어버린 이 시장에서 이 앨범은 진짜를 보여줄 수 있는 '진흙 속에서 피는 꽃' 같은 앨범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