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카운터' 더블 싱글 [All My Life] 발매
'제이카운터 (J.Counter)' 가 더블 싱글 앨범 [All My Life] 를 발매했다. 싱글 [비켜봐] 를 발매했던 '제이카운터' 는 '제이카운터 x 스트링거' 팀의 Mc이다. 듀오로는 싱글 [멈춰] [눈이가] 를 발매했었다. 또한 '제이카운터' 는 프로듀서 모렐로와 매번 호흡을 맞춰왔는데 지난 2015년 5월 싱글 [Ma Bae] 를 발매한 경력이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제이카운터' 와 '모렐로' 의 시너지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을 발매하였는데, 이번 앨범은 더블 싱글로서 두 곡이 실린 앨범이다. 더블 싱글의 포맷이지만 두 곡간의 유기성이 존재하여 두 곡이지만 하나의 앨범처럼 느껴지게 한다.
첫 번째 트랙인 "All My Life (Feat. 스트링거)" 는 '제이카운터' 의 음악인생 뿐 아니라 실제 인생의 절박함이 느껴지는 트랙이다. 1벌스에서는 음악을 포기하고 떠나간 동료에 대한 애정과 슬픔이 느껴진다. 또한 마지막에 자신을 무명 랩퍼라 칭하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는 자기비하적인 표현이라기 보단 자신을 압박했던 것들에 대한 선전포고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 2벌스에서는 성장통을 겪어오며 생긴 아픔들 그리고 그 아픔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이 견디겠다는 '제이카운터' 의 신념이 여실히 드러난다. 그리고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같은 팀 동료인 '스트링거' 가 코러스로 참여하여 명불허전 둘의 팀웍과 시너지가 느껴진다.
이 첫 번째 트랙은 뮤직비디오까지 출시가 되었는데 제이카운터의 모션이 시원시원하고 경희대학교, 한강다리, 동대문 일대의 배경이 일품이다. 전체적으로 쓸쓸함과 고독감이 이 뮤직비디오의 주된 분위기이다. 그 안에서 모든 고통을 견뎌내려 하는 제이카운터의 힘이 뮤직비디오에 잘 느껴진다. 두 번째 트랙 "올라 (Feat. 사포)" 는 실제 '제이카운터' 가 언더그라운드 생활을 하며 느낀 모종의 환멸감 그리고 분노감을 나타낸 곡이다. 실제 음악시장 구조상 언더그라운드 랩퍼들이 벌어먹기 힘들다. 그 안에서 '제이카운터' 가 결국 모든 것들에 대한 적대감을 느끼게 되가는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곡에서 '제이카운터' 는 '체게바라' 의 비유를 빌려 지독한 현실주의자이면서 꿈을 꾸는 '제이카운터' 의 인생을 그려냈고 끝까지 올라가보겠다는 포부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한국힙합 언더그라운드 독고다이, 뚝심의 대명사 '사포' 가 피쳐링으로 참여하여 곡의 의미와 힘을 더했고 둘의 조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번에 발매한 더블 싱글 앨범 [All My Life] 의 프로듀싱은 전부 '모렐로(Morello)' 가 맡았으며 앞으로도 둘의 호흡이 계속 이어질 거라고 전했다. 또한 첫 번째 트랙 [All My Life] 뮤직비디오는 Ock Production의 '에디 (Eddie)' 가 총 감독하여 멋진 그림을 그려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