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발랄 스토리텔러, '타피(TaPi)'의 싱글 [말을말]
공격적인 비트와 현란한 운율이 쉴틈없이 몰아친다. 그런데 들리는 가사 속에는 역설과 풍자, 자조와 자신감이 공존하고 있다. "말을말"은 '타피'가 이 땅의, 이 세대의 비주류 뮤지션으로써 느끼는 솔직한 얘기, 때론 유치하고 한심한 '이 바닥 얘기'들을 실컷 풀어놓은 노래다. '타피'의 장기인 타이트한 랩 구성력과 더불어, 절묘하고 재치 넘치는 표현들과 언어유희가 "말을말"의 감상 포인트다. '타피'는 최근 그래비티뮤직(Gravity Music) 레이블에서 '스텀블(Stumble)', '사이퍼(Cypher)'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