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Loki)' [Grey T-Shirt] 발매
그레이 티셔츠. 익숙하고 편한 옷.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옷. 하지만 멋있게 소화하기 힘든 옷. '로키' 의 음악은 그레이 티셔츠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듣기 편하고 세련됐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 혹은 오래된 연인.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혹은 매일매일이 새로운 사람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노래하면서 다소 무거운듯한 주제를 진솔한 가사와 있이 있는 R&B멜로디로 힘있게 풀어낸다. 식상하고 상투적, 혹은 대중성에 집착한 히트곡들이 범람하는 음원시장에서 '로키' 의 음악은 더욱 진정성 있게 들린다. 부드럽고 자상하게, 가끔은 섹시하게 돌변하는 남자친구처럼. 본격 남친알앤비 '로키' 가 4벌의 그레이 티셔츠를 들고 나섰다.
1. "How (어떻게)" 어떻게 하는게 좋아? 너는 말이 없지만 가쁜 숨이 느껴져. 새벽 3시, 이제는 목적지를 선택해야 할 때.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이 헤어지기 싫어하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감정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Luxy' 의 가사와 '로키' 의 섹시한 목소리를 통해 남친알앤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2. "Ice Cream Phone Call" 겁났던 오늘 하루 지나가 니 부재중 전화 난 급하게 전활 걸어. 사랑하는 연인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모든 걱정과 피로가 사라진다. 아주 사소한 통화를 소재로 묵직한 사랑을 표현하는 '로키' 의 감성에는 현실성과 애틋함이 녹아있다. 또한 특유의 트랩 알앤비와 슬로우잼 느낌으로 독특한 그루브를 제공한다.
3. "울어줄게" 찔러봐 내 삶에 피하나 나오나 얼마나 내가 잘 피하나 보자고 숨지마 절대.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가득 찬 하루들. '켄트릭 라마' 의 "I" 와 같이 '로키' 는 자신에게, 혹은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누군가에게 말한다. 내가 힘이 돼줄게, 숨지마 절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긍정적인 바이브를 느낄 수 있다. 비트에 '앤소울 (N'soul)' 이 참여 하였다.
4."Make You Happy" 혼자 있게 둬서 미안. 넌 항상 옆에 있어 곁에 두고도 몰랐어 혼자인 것처럼 느끼고 있었니. 실제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미안함, 애틋함 등을 노래로 표현했다. 현실에 대한 고뇌와 헤쳐나가고자 하는 마음을 노래로 깊이 느낄 수 있는 곡. 트랩힙합 기반의 트랙과 LA 에서 시작된 PB R&B 적 사운드 위로 감미로운 '로키' 의 보컬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딱 알맞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