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소년' [너는 깃털처럼 가벼워서]
픽션이라 하기엔 사실적 묘사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작자의 내재된 기억이 반영된 것이리라. 사실 이곡을 발매할 때쯤이면 논픽션이겠거니 했으나 세월이 더 기다림을 요구했다. 이유인즉은, 건강한 남성은 여성을 등에 업고 20분 이상 버티며 도보로 300미터 이상 걸을 수 있는 근지구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근지구력이 구비된 그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세월의 요구이지만 실상 그에게는 마음의 근지구력이 더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