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歌인은 소리를 하는 김보라, 유성실, 유현지, 이진솔과 피아노를 연주하는 이고운으로 이루어진 창작소리그룹이다. '당대 최고의 미인'을 뜻하는 기존의 의미와 달리 '노래 가歌'를 사용하여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 결성하였고, 2010년 국악방송이 주최한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다양한 무대에서 전통 소리 및 가사를 활용한 노래들을 선보였으며 음악극 '한판수다', '꽃이 피네 꽃이 지네' 등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가기도 했다. 전통의 재해석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소리를 전달하고, 이로 하여금 공감의 장을 만들어내는 것이 팀의 목표다.
Member
김보라 경기민요
유성실 판소리
유현지 경기민요
이진솔 판소리
이고운 피아노
수상
2011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금상수상 (떡먹고 엿먹고)
2012 제4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은상 수상 (농부가)
주요경력
2013 서울문화재단 공연예술창작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2013-2016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외계층문화순회사업 선정
(신나는 예술여행 '흥겨운 소리 재밌는 장단')
2014-2015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한판수다ㆍ꽃이 피네 꽃이 지네ㆍ팔도를 노래하다)
* 앨범소개
'절대歌인'은 창작소리그룹 '절대歌인'의 첫 번째 정규 음반으로, 2010년부터 약 6년간 활동하면서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여섯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곡들은 여섯 명의 작곡가들에 의해 우리 전통 소리의 가사, 장단, 시김새를 바탕으로 각기 개성 있는 곡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들의 노래에는 우리 전통 소리에 대한 열정과 다섯 명의 멤버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기까지의 긴 시간과 노력이 녹아 있다.
* 곡소개
1. 나비야 청산가자 _ 작·편곡 박미향
'나비야 나비야 청산 가자 호랑나비야 너도 가자'
경기민요 '노랫가락'의 가사 중에서도 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의 구절과 구절을 연결하여 하나의 이야기로 풀은 곡이다. 시작과 끝부분에 양주별산대의 불림의 분위기와 리듬을 그대로 가져와 노래로 연결하였으며, 가사에서 주는 느낌을 최대한 밝고 경쾌하게 풀어내어 신나고 경쾌하게 진행되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2. 떡 먹고 엿 먹고 _ 작·편곡 민경아
'떡 떡 떡 쿵 덕쿵 떡방아 찐다'
전라남도 지역의 '화순 떡타령'과 '진도 엿장수타령'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하였다.
전통을 살리면서도 대중적 재미를 추구하는 노래를 만들고자 하였고, 원곡이 가지고 있는 해학과 익살스러움을 살리며, 판소리의 '아니리' 형식을 빌어 두 노래의 내용을 엮어 하나의 새로운 곡으로 만들었다.
3. 풍구 _ 작·편곡 유민희
'불어라 불어라 어기여차 불어라'
서도 지역의 풍구소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편곡하였다. 주제선율과 가사는 살리되 부분적으로 서양의 합창곡처럼 화성을 사용하였으며, 시나위처럼 각 파트가 각자의 독립적인 선율을 돋보이게 구성하였고. 또 장단의 변화를 주어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노래 중 반복되는 '불어라' 가사가 주는 의미는 바람을 일으키는 농기구를 일컫기도 하며, 남자의 바람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4. 연(戀) _ 작·편곡 손다혜
'이내 한숨 바람되고 눈물 흘러 비가 되고, 원망스런 우리 님을 한없이 기다리네'
경기민요 '창부타령'의 사설을 바탕으로 하여, 사랑하는 님에 대한 애절하고 아름다운, 한없이 그리운 마음을 담았다. 그 마음을 숨기려 하는 여인의 담담한 모습과, 그러면서도 숨겨지지 않는 슬픔을 표현하고자 한 곡이다.
5. 좋을 호로다 _ 작·편곡 안지영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어허 둥둥 내 사랑이야'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을 모티브로 삼아 춘향이와 이몽룡의 사랑을 피아노 선율 위에 얹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기존에 쓰인 진양˙중중머리 장단 등을 변형하여 다채로운 리듬을 살려보았으며, 선율 또한 변형을 시도하였다. 거기에 다양한 변형의 화성과 함께 전통 판소리가 어우러져, '사랑가' 대목의 분위기를 더욱 살린 곡이다.
6. 제주소리 _ 작·편곡 이고운
'저어라 저 이어도사나'
'멜 후리는 소리, 서우제 소리, 이야홍 타령, 이어도 사나'등 제주도의 대표적인 소리들을 엮은 곡이다. 제주의 소리들은 다른 지방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유의 산뜻함이 느껴지는데 이를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리듬감을 함께 살리고자 하였다. 특히 이어도 사나는 경쾌한 리듬을 그대로 살려 청중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편곡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