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 트리오 [SILENCE]
일 년 전 앨범의 타이틀곡 ‘Silence’를 연주한 영상을 보다가 그때의 나는 지금의 나와는 조금, 어쩌면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곡을 쓴 당시의 감정과 느낌을 가장 잘 기억하고 표현해낼 수 있는 때는 지금 이 순간이라 생각하고 그때의 감정과 느낌을 흘려 보내 버리지 않고 기록하기 위해서 이 앨범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1. King of Beers
2015년 대학 진학을 위해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한 본인이 여름의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버드와이저 맥주 한 병을 마시며 연습을 하다가 떠오른 멜로디로 쓴 곡입니다. 제목은 버드와이저 맥주의 슬로건에서 따왔고 앨범 수록곡 중 멤버들 간에 인터플레이가 가장 돋보이는 곡입니다. 여러 대회에서 입상하게 해준 고마운 곡이기도 하죠.
2. Silence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오해와 불신으로 인해서 생기는 침묵을 표현한 곡입니다.
3. Nineteen
존경하는 팻 메시니의 솔로 기타 라이브 연주 영상을 본 후 머릿속에 맴도는 멜로디를 모티브로 2년 전, 19살 때의 마음가짐과 포부를 잊지 않기 위해서 쓴 곡입니다.
글: 이지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