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프로젝트의 마침표.
'라이프 앤 타임'의 한국 록 차트 [CHART]
'라이프 앤 타임'은 8개월 전 [CHART]라는 이름의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국 밴드 음악 역사를 빛내준 선배 밴드에 대한 존경을 바탕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곡마다 편곡 방향에 맞는 프로듀서와 스튜디오, 레코딩 기법의 시도로 밴드에게는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경험을 축적하고, 대중들에게는 기존의 명곡들을 새롭게 들려줌으로써 조금 더 쉽고, 색다르게 '라이프 앤 타임'의 음악을 접하는 계기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EP [CHART]는 1970년대의 '산울림'을 시작으로 각 시대를 대표하는 밴드 ('송골매', '크라잉 넛', '롤러 코스터')의 대표곡을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 네 곡과 '라이프 앤 타임'의 신곡 "차가운 물"을 포함하여 총 다섯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곡마다 그 시대를 관통했던 사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 & 디스코, 스카펑크, 모던의 각기 다른 장르를 시도, 라이프 앤 타임만의 스타일로 풀어내었다. [CHART]에 수록된 모든 곡의 레코딩은 각기 다른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어 각 곡의 컨셉에 맞는 원테이크, 라이브 레코딩을 진행하는 등 실험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유니온 스튜디오'의 'B. A. Wheeler'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나잠수' ("세상만사"), '크라잉 넛'의 '이상면' ("말달리자"), '하이그라운드'의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Love Virus")가 제작에 참여하여 곡마다의 개성을 부각시켰다. 타이틀곡 "차가운 물"은 '라이프 앤 타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세 멤버들의 뛰어난 연주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이번 기획을 통해 경험한 것들과 본인들의 음악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담아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