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리스트 (Tourist) [2013년 4월 여행] "즉흥연차 (with Sweet. J)"!
출근하다 말고 차를 돌리거나, 학교에 가다 말고 버스에서 내려본 적이 있나요.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날이면 기분이 유난히 소란스럽다 못해, 마음 맞는 사람을 붙잡고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집니다. 남북으로 300km가 넘게 뻗어있는 캐나다 벤프 국립공원은 그렇게 떠난 즉흥여행이었습니다. 공항에서 무작정 발권한 표 두 장으로 떠났던 10시간의 비행은 즉흥여행치고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었지만, 온 하늘을 그대로 비춰내던 레이크 루이스 카누 위에서 프로포즈를 하던 그 날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기억을 선물해주었습니다.
멀리 나갈 것 까지 있나요. 하루쯤 가던 길을 잠깐 멈추고 주변 호수로라도 무작정 떠나본다면, 그 날 벌게 될 돈, 그 날 배우게 될 공부보다 더 소중한 걸 얻게 될지도 모를 일이잖아요. 발랄한 보사노바 분위기의 투어리스트 4월 여행은, Sweet. J 의 맑은 목소리와 함께 일상에서의 작은 일탈을 꿈꿔봅니다. 팬들로부터 제목을 공모한 "즉흥연차"는, 다양한 앨범의 피쳐링과, 각종 방송 라이브 무대에서 코러스로 활동 중인 Sweet. J 의 솔로 보컬곡으로, 페이스북 팬페이지와 카카오페이지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