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 향기, 눈부신 봄날을 기다리지만 언제쯤 올지 알 수 없는... '비비안' [오늘따라]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한 '비비안'. 그녀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새로운 작품이 드디어 공개됐다. 바로 차갑고 외로운 겨울향기를 가득 담은 디지털 싱글 앨범 [오늘따라]이다. '비비안스러운', '비비안이 좋아하는'이란 의미를 담자면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뽑겠지만 '비비안'은 한가지 색이 아닌 다른 모습도 어울린다는 확신을 보여주기 위해 '비비안'과 '달동네뮤지'가 만나 겨울에 어울리는 아련하고 애틋함을 가득 선사한다. '비비안' 특유의 세련된 감성과 리듬을 머금은 멜로디는 더 무르익고, 어떠한 장르의 음악이든 그녀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테크닉은 더 완숙해졌다. 가사와 멜로디, 깊은 피아노의 음색에서 느껴지는 그녀만의 유니크한 감성은 누구에게나 잔잔함 감동과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타이틀곡 "오늘따라"는 완벽한 궁합을 선보이게 될 작곡가 '달동네뮤지'와 함께 작업했다. 헤어짐은 누구나 그렇듯 아프다. 하지만 그 후에 다가오는 후유증은 천차만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참은 괜찮다가 갑자기 생각난 그의 얼굴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울기만 할 수도 있고.. 헤어진 그 순간부터 몇년이 지나도 똑같이 가슴 찢어질 듯 하플 수도 있고.. 이별 한 모든 이들에게 어떠한 위로도 할 수 없지만 '비비안'의 [오늘따라]는 조금 다르다. 누구에게나 진함 감동과 여운을 주며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비비안'의 목소리가 이야기를 하며 가슴 깊이 담아둔 상처까지 위로하고 토닥일 수 있는 힘이 있는 노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