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아파]
여백속에서 비비안의 이별의 공감을 만나다.
여성 보컬리스트 비비안이 새로운 Digital single "아파"를 발매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완성도를 높인 이번 앨범은 비비안의 목소리를 목말라 하고 있었을 그녀의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여성 3인조 발라드 걸그룹으로 2011년 겨울 데뷔한 비비안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지만 2명의 멤버가 탈퇴 후, 홀로써 비비안 이름으로 자신의 앨범은 물론 ost 까지 영역을 넓히며 대중적인 음악을 추출해내면서도 음악적 품격을 지켜가는 뮤지션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지난 수년간 그녀는 음악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음악성은 물론 감수성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그래서 더 기대되는 이번 비비안의 앨범 [아파]는 사실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예상외로 아주 소박한 이별이야기이다. 비비안은 농축시킨 음악적인 욕심은 조금은 버리고 "좋은 대중가요"를 선보인다. 양질의 대중가요인 노래로 지칭받고 싶은 이번 노래에서는 비비안의 음악에서의 전매특허인 그녀의 목소리와 어쿠스틱 편곡, 서정적인 멜로디는 변함없으나 실력파 작곡가 심진영과의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가사의 내용은 아주 개인적이고 솔직하지만 소박하게 이어져 비비안의 목소리로 이별을 이야기라고 있다. 2016년의 마지막 앨범이 되는 이 노래가 2017년 새로운 문을 여는 아픔을 지닌 모든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래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