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마음에 닿을 듯 말 듯 헷갈리는 마음, '바닐라 어쿠스틱의 타린' 과 '슈가볼' 의 만남 [닿을락 말락]
사랑을 시작하기 전, 우리는 다양한 과정을 겪는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그 마음을 알기까지 수많은 고민과 끝없는 시행착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그런 모습을 빗대어 썸이라 부르며 새롭게 이름 붙이기도 했지만, 없었던 모습이 새로 생긴 것은 아니다. 서로에게 닿기 전에, 아직은 서로를 배워가는 과정은 어느 사랑에나 필요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그 여름처럼] 이라는 싱글앨범을 통해 한 여름 소나기 같은 음악을 선물했던 '바닐라 어쿠스틱' 의 막내 '타린' 이 설레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싱글앨범 [닿을락 말락] 으로 돌아왔다. 신곡 "닿을락 말락" 은 오랜 시간 서로를 알아온 친구 사이에 조금씩 서로의 마음이 헷갈리기 시작한 남녀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랑의 과정을 표현한 담백한 가사와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더불어 손등이 닿을락 말락 왔다 갔다, 같이 여행 온 것뿐인데 어색하고 싶지 않아 어떡해 등을 통해 많은 시간을 공유하며 서로 닮아가기도 하고, 주변에서 연인이라고 오해하기도 하지만, 더 가까워지기에는 망설여지는 남녀의 감정을 대변하고 있다. 여기에 일상적인 사랑의 모습을 담은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슈가볼' 과 다양한 음악적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바닐라 어쿠스틱' 의 막내 '타린' 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층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아직은 헷갈리는 마음 사이에서 사랑을 시작하는 과정을 담은 음악, '바닐라 어쿠스틱 타린' 과 '슈가볼' 의 [닿을락 말락] 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