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운 30' – [그땐왜]
압도적인 실력과 탁월한 센스, 그리고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을 지닌 3인조 록 밴드 '로다운 30'이 5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3집에 앞서 선공개하는 싱글 "그땐왜". 직선적이고 간결한 구성에 흥이 넘치는 기타 솔로, 그리고 금세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이전의 그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훈훈함으로 "이것이 정말 '로다운'?"이라 되묻게 한다. 하지만 그 변화는 물론 반가운 것. 매 앨범마다 단단한 중심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던 그들의 3집을 기대하게 한다. 더불어 이번 싱글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원래 최대한 간단하게 찍어보고자 하는 리더 '윤병주'의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했다. 그래서 하루 동안 한 장소에 아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그들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찍어서 뮤직비디오를 만들기로 했던 것. 그런데 그렇게 아는 사람들을 모으다 보니 점점 덩치가 커져서 '술탄오브더디스코', '실리카겔', '눈뜨고코베인' 등 같은 레이블 소속 뮤지션은 물론 '크라잉넛', '3호선 버터플라이',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파라솔', '러브엑스테레오', '최고은' 등 여러 밴드/솔로 뮤지션들이 선뜻 나서주었고, 그래서 모두 23명이나 되는 출연진이 참가, '로다운 30' 사상 가장 따뜻한 느낌의 신곡 "그땐왜"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붕가붕가레코드의 33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작사/작곡/편곡 및 기타/보컬 '윤병주', 베이스 '김락건', 드럼 '최병준'의 '로다운 30'을 중심으로 프로듀서를 맡은 '고태영'이 건반 세션으로도 참여했다. 녹음은 스튜디오801의 '최성준', 믹싱/마스터링은 쑥고개III스튜디오의 '나잠 수'가 진행했다.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인물들의 사진을 콜라주한 커버는 '이기호'의 디자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