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하이라이트)' 1st MINI ALBUM [CAN YOU FEEL IT?]
새로운 음악을 낼 때마다 큰 사랑을 받아왔던 그룹 '비스트'가 이제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컴백한다. 이제 가요계 9년차, 그동안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단단히 구축하며, 그들의 음악을 사랑해온 팬들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던 '하이라이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들이 무대에서 느끼는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제대로 보여주고, 그 무대를 보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을 음악을 선보이려고 한다.
총 2종으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에는 믿고 들을 수 있는 그들의 음악, 각각 100페이지에 들어있는 그들의 모습들이 가득 차 있으며, 그리고 그 모든 컨텐츠들을 통해서 우리는 음악에 대해 아직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열정과 진지함, 시간이 흐를수록 단단해지는 그들의 내밀한 모습과, 가요계에 다시금 새로 발을 디디는 그들의 각오를 느낄 수 있다.
#1.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작사: Good Life (용준형, 김태주)
작곡: Good Life (용준형, 김태주)
편곡: Good Life (용준형, 김태주)
얼터너티브 락 기반에 강렬한 EDM 사운드가 가미된 팝 댄스곡.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르게 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라는 독특하면서도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
혼란스럽고 어려운 세상, TV를 틀면 쏟아져 나오는 무거운 현실, 그 틈에서 그들의 음악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길 바라며 팀 굿라이프(용준형, 김태주)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음악. 어쩌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보내는 위로뿐 아니라, 주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로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우리에게 그들이 보내는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일지도 모른다.
#2. 아름답다
작사: Good Life (용준형, 김태주)
작곡: Good Life (용준형, 김태주)
편곡: Good Life (용준형, 김태주)
피아노와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보컬로만 채워진 감성적인 팝 발라드. 간결한 피아노 라인과 한층 더 성숙해진 '하이라이트'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가사와 기승전결이 뚜렷한 멜로디가 긴 여운을 남기는 곡.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한 상대적 단상. '그대'와 '나'를 둘러싼 모든 상황이, 그래서 이별까지도 아름답다는, 어떻게 보면 역설적이고 추상적인 의미를 나타내고 싶었다. 그대와 사랑하던 모든 시간이 아름다웠던 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것을 넘어 헤어짐조차도 '그대'가 준 것이고 내 옆에 남겨진 빈 자리 역시 당신이 머물렀던 자리이기 때문에 내게는 의미 있다. 만남과 이별, 그리고 꿈으로 까지 이어지는 그 모든 순간 순간이 내게는 '당신이 준 것이었기에' 아름다운 존재로 남을 수 있었으니까.
#3. 시작
작사: 양요섭, Gyuberlake, 용준형
작곡: 양요섭, Gyuberlake
편곡: 양요섭, Gyuberlake
따뜻하지만 쓸쓸한 느낌의 멜로디와 연인을 떠나 보낸 남자가 혼잣말을 하는 듯한 감성적인 가사가 귀에 맴도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문을 열고, 소파에 앉았다가, 밥을 먹고, TV를 보다가,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든다. 이 모든 순간에 있었던 너는 이제 없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 나는 자꾸만 너와 함께 있었던 시간이 생각나고, 그래서 나는 그 기억에 멈춘다. 이제 방문을 열고 새로운 발걸음을 해야 하는 시간. 할 수 있을 거라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나 자신에게 담담하게 말을 건네지만, 결국 마지막에 바라는 건 네가 돌아오는 일.
#4. 위험해
작사: 이기광, 권필립, 용준형
작곡: 이기광, 권필립
편곡: 이기광, 권필립
간결한 밴드 사운드의 편곡에 '하이라이트' 목소리로 가득 채워진 팝 알앤비. 쓸쓸한 기타 사운드로 시작되는 이 곡은 곡이 진행될수록 귀에 붙는 멜로디와 몽환적인 느낌의 가사로 곡의 느낌을 더욱 배가 시킨다.
첫 눈에 반한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의 속마음. 쉽게 놓칠 수 없는 너는 입술로, 향기로 나를 유혹하고, 꿈속에서 조차 내 주위를 맴돌며 나를 유혹한다. 내 모든 것을 마비시키고 현실 생활을 힘들게 하는 너는 그래서 위험하다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나직한 읊조림.
#5. CAN YOU FEEL IT?
작사: 용준형
작곡: Good Life (용준형, 김태주)
편곡: Good Life (용준형, 김태주)
강렬한 Synth 사운드와 묵직한 리듬이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댄스곡. 새로운 출발을 함에 앞서 앨범을 준비하며 느꼈던 감정들과 그 동안 '하이라이트' 멤버들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노래.
노래를 듣다 보면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마음이 들려와 행복하면서도 마음이 아프다. 아무 말을 할 수 없는 우리의 아픔, 주위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유혹과 거짓들, 그리고 그런 우리를 보며 묵묵히 지켜봐 주었던 너희들. 그 모든 시간을 견디게 해주었던 건 다름아닌 너희들이었어. 무대에서 내려다보면 밝게 빛나던 너희의 눈동자,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기다려주었던 그 속 깊음, 그리고 우리의 귀를 끊임없이 맴돌았던 짙은 회색 함성들. 기다려줘서 고마워. 기다려줘서, 정말, 고마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