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우리곁으로 그리움을 안겨주는 여성 뉴에이지 아티스트 '그리다'의 신작 [기억의 편린 부서진 조각들]
차가운 날이면 떠올려 지는 사람을 잊기 위해 산산히 조각내어 망각의 강에 떠내려 보아도 기억속에 깊히 박히어 잠겨진다. 고독한 마음을 견디지 못하고 조각난 우리의 좋은날들을 찾아 빼어낼 때는 시린 고통이 따르게 되는데 어쩌면 잊기 위해 무모하게 깨어버린 댓가일지도 모른다. 기억의 편린 부서진 조각들이 들려주는 멜로디는 그러한 댓가의 쓸쓸한 슬픔인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