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의 감성 발라드, '영지' [한번은 보고싶었다]
손에 꼽히는 최고의 보컬리스트 '영지'가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호소력 짙은 특유의 목소리로 담담하게 시작되는 '영지'의 새로운 앨범 [한번은 보고싶었다] 는 요즘처럼 차가운 날씨에 허전한 가슴을 더 시큰거리고 아련하게 해 줄 발라드 곡이다.
사실 이번 앨범은 지난 해 1월 발매를 목표로 이미 녹음까지 마무리 된 곡이었다. 그러나 일정 상 1월 발매가 어려워지자, '영지'는 "이 곡은 꼭 1월에 부르고 싶다" 며, 1년을 기다려 발매하게 됐다. '영지'의 감성 충만한 목소리와 담담하기도, 애절하기도 한 가사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이 바로 1월이었기 때문이다. '영지'의 바람처럼 새 앨범 [한번은 보고싶었다]는 12월 보다는 쓸쓸하고, 2월 보다는 차가운 1월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다.
[한번은 보고싶었다] 는 제목처럼 헤어진 연인에게 사랑했었던 그 때의 추억과 여전히 잊을 수 없는 지금의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이별 뒤 사랑도, 추억도, 체념도, 미련도 혼잣말하듯 담담한 말투로 써낸 가사가 호소력 짙은 '영지'의 목소리를 만나 쓸쓸함과 애절함을 더한다. 체념한 듯한 담담한 목소리로 시작되는 첫 소절로 진한 그리움을 다 지난 이야기처럼 한음 한음 조용히 불러가다 절정에서 몰아치는 가창력과 편곡으로 배가되는 감정이 곡의 포인트이다. 한 번이라도 이별을 경험한 누군가라면 사랑을, 추억을, 이별을 기억하며 공감하며 들을 수 있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