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놀줄 아는 싱어송라이터 '이호' BAND 2nd 싱글앨범 [그렇게 가는거야]
노래란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쓰는 이 노래란 말은 영어의 PLAY 와는 다른 우리말의 놀이에서 비롯 됐음은 분명할터 여기에 잘 이라는 말이 붙었을 때 비로소 완성 되는 잘 놀줄 안다는 의미의 잘 역시 GOOD 보다는 넓은 의미망을 포함하고 있음은 자명하다고 하겠다. 잘 놀줄아는 싱어송 라이터 '이호' 가 다시 자기의 창조물을 세상에 내 놓는다.
'이호' 는 언더씬 에서도 좀 특이한 존재라 하겠다 그의 보컬 톤을 굳이 족보로 정의 하자면 김정호와 김현식의 맥을 잇는 것인데 그럼에도 그의 노래의 특장은 김정호와 김현식에서도 발견 할 수 없는 어떤 서성거림이 있다는 것이다 서성거림! 이것이야말로 권력화되지 않아야 모든 예술가들의 자세라고 할 때 '이호' 의 존재감은 바로 이 부분에서 크게 발현되는 것이리라. 필자가 봤을 때 그의 노래는 기존의 가수들이 알게 모르게 갖고있는 어깨의 힘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인데 그처럼 쓸쓸한 여유로움이 기존의 틀에박힌 가수들과 드를 차별화키는 요소 이리라. 그런 의미에서 평론가로써 선배로써 나는 그가 더 쓸쓸해 지기를 바래본다. 시인 유문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