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제경'의 새로운 시작 [SO HIGH]
2013년 '토이멜라'로 활동했던 '김제경'이 2016년 새로운 음악과 함께 본명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SO HIGH]는 심플한 업라이트 피아노와 목소리를 기반으로 하여 중간부터 드럼,베이스,기타가 어우러지며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편곡의 느낌과는 반대로 절망적인 가사가 특이한데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던 때의 감정을 쓴 가사로 아무리 노력하여도 다가갈 수 없고 바뀌지 않는 현실의 슬픔을 노래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 어딘가에 잠겨있는 낡은 잠수함의 시점에서 하늘을 동경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가사를 썼다고 한다.
'토이멜라' 앨범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앨범 기획부터 제작,작사,작곡과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하였고 전체적으로 힘을 빼고 언플러그드 악기를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음악을 만들려고 하였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Relay Studio의 '윤상훈' 감독과 작업하였는데 가사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되 대중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통의 연인 사이에 일어 날 수 있는 장면들을 노래와 함께 템포를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SO HIGH]가 주는 메시지와 '김제경'의 감성을 느껴보면서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