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3인조 그룹 '온더로드' 3번째 디지털 싱글 "인사시킨다", "알아봐줘서"
'ON THE ROAD' 3rd Digital Single "인사시킨다", "알아봐줘서"
프로젝트 그룹으로 시작한 혼성 3인조 그룹 '온더로드'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인사시킨다" 와 "알아봐줘서" '정원보' '이연호' '고영인' 3명으로 이루어진 '온더로드'는 지난 두 번째 여정 이후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음악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프로젝트 팀을 넘어 이제는 완전한 한 팀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 세 명은 이번에도 역시 '여행 중' 이라는 의미의 팀명에 맞게, 여행하듯 그들의 길을 그려 나가고 있다.
'이승철' "그날에", "해낼 수 있다" 의 작사 작곡을 한 실력파 뮤지션 '정원보'의 세 번째 곡. "인사시킨다"는 '온더로드'의 리더인 '정원보'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이전에 소개되었던 '온더로드' "나의 길"은 자신을 응원하는 노래였고, "방을 정리하다"는 기억에 관한 소중함을 노래했다. 여태까지의 음악이 모두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인사시킨다"는 상대방을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곡이다. 둘만의 추억이 우리를 다시금 "인사시킨다"는 의미의 노래.
바람에 네가 묻어있고, 빗방울에 네가 스며있다. 내가 생각하는 그 추억만큼 너도 그 순간이 아름답길. 아픔과 후회가 희미해진 지금,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이 오로지 아름답게 추억되길 바라며 써내려간 "인사시킨다".
'온더로드'의 새로운 시도, 그리고 '온더로드'만의 색깔. 클래식한 감성과 차분한 음악이 주를 이루었던 지난 앨범들과는 달리 이번 앨범에는 음악적인 시도가 돋보인다. 이러한 시도를 할 수 있었던 뒤에는, 폭넓은 표현력으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선보인 보컬 '이연호'의 역할이 크다. 허스키한 저음에서부터 시원하게 뻗는 고음까지 소화해 낸 '이연호'의 보컬에 '정원보'의 진솔한 중저음이 만나 완성된, "인사시킨다"로 새로운 모습을 선사하는 한편, '온더로드' 만이 만들 수 있는 클래식한 감성의 발라드 "알아봐줘서"로 앨범의 균형을 잡았다.
"알아봐줘서"는 스스로 사랑받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모두를 위해 쓰여진 곡이다. 내가 어떤 모습을 하고, 어떤 성격을 지녀도, 날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어 고맙다는 내용의 가사가 마음에 와닿는다. 진정한 사랑이 오히려 낯설어진 시대, 사랑받는 것이 어색하고, 낮은 자존감이 만연한 우리지만 모두 사랑받을 자격이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노래. "알아봐줘서"는 '고영인'의 묵직하고 부드러운 기타 선율에 아름다운 가사의 멜로디를 올려 간결하게 표현한, 그야말로 '온더로드' 만의 색깔을 유감없이 발휘한 곡이다. 마음을 움직이고, 사랑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알아봐줘서"를 통해 "인사시킨다"와는 또 다른 감정을 느껴보시길 바래본다. '온더로드'와 함께 여행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사랑하고, 쓰다듬는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 바람처럼 살갗에 스며들고, 빗방울처럼 마음속에 퍼질, 이 곡이 인사시킬 당신의 그 추억 역시 아름답길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