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Trio Bluemezzo(블루메조) 삶에 지친 이들에게 구원과 희망을 연주하다!
2012년 4월10일 첫번째 음반 [첫숨]을 발매한 감성 재즈트리오 Bluemezzo가 두번째 음원 [진달래꽃 위의 파랑새]를 발매하였다. 두번째 음원은 첫번째 음원의 신선함에 완숙미를 더한 음원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더욱 세련된 편곡과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 재즈 피아니스트 고두혁에 이어 가히 한국 최정상급 컨트라베이시스트인 서경대학교, 정중화교수의 듣는이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중저음 베이스 선율과, 뛰어난 재즈드러머 임주헌의 톡 톡 튀는 드럼연주가 하나의 멜로디를 이루어낸 그들만의 완벽한 하모니가 이번 음원의 돋보이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보컬 또한 현재 유명 재즈클럽에서 왕성히 활동중인 코바나의 메인 재즈보컬인 유하라보컬리스트 및 이선경보컬리스트가 음원작업에 합류하여 그들의 개성있는 보컬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으며,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에 참가중인 16살의 여고생 최예근의 아름다운 목소리도 함께 하였다.
이번 음원은 연주곡을 포함하여 모두 4곡으로 구성되었다. 첫곡인 "Etoile (별)"은 작곡자 강철원이 최근에 작곡을 끝낸 곡으로 어릴적 밤하늘을 수놓았던 별들을 기억하며 만든곡으로 약간 경쾌한 템포에 별자리들의 궤적을 따라가는 듯한 멜로디 라인을 표현했다. 또한 이곡은 그의 아내를 위해 선물한 곡이기도 하다. 두번째곡이자 타이틀곡인 "파랑새 (Blue Bird)"는 작곡자의 모교 음악동아리인 숭실대학교 팝코러스 서있는 사람들의 20주년 기념곡이다. 안데르센 동화 파랑새에서 그 모티브를 받아 작곡한 곡이며 마치 "Over The Rainbow" 가사속의 Blue Bird를 연상케 하는 선율로 현대적인 재즈의 느낌을 잘 표현한 곡이다. 또한 피쳐링한 최예근의 앳띠지만 당찬 목소리가 연주와 잘 어우러져 있다. 세번째곡 소원은 한 여인의 애틋한 사랑을 혼잣말 하듯이 풀어낸 곡으로 유하라의 성숙한 보컬은 깊은 심연에 빠져들게 한다. 1984년에 작곡한 마지막곡 "진달래꽃 1984 (Azalea1984)"는 시인 김소월의 진달래꽃이 모티브이며 곡 전체에 가스펠의 느낌이 묻어나는, 종교적인 구원을 표현한 곡이다. 이선경의 기도하는 듯한 보컬이 돋보이며 곡 중간의 정중화교수의 차분한 솔로연주와 전조부분의 홍인성의 보컬 또한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