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피아니스트자 작곡가인 김세운은 음악적으로 재즈와 클래식의 새로운 방식의 조합을 찾아 피아노와 더블베이스가 주축이 된 듀오에 플릇과 클라리넷,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독특한 편성으로 재즈챔버를 선보인다. 이런 조화를 가능하게 한 플릇의 고유진과 클라니넷의 Emilio Parrilla (스페인)는 네덜란드를 비롯,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으로 이번 작업에 대한 이들의 음악적 이해와 역량이 매우 돋보인다. 바이올린,비올라, 첼로의 중후한 클래식 챔버사운드에 재즈적 형식과 즉흥연주가 가미되어 새로운 형태의 재즈챔버가 만들어졌다.
1집 [Song of Water] 에서 보여준 그녀의 음악은 한 권의 화보를 보는 듯 이미지와 특별한 색감이 있었다면, 여기에서 더 나아가 2집[Dance of Birds] 에는 그녀의 동화같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앨범 마지막 곡으로 my Arirang이 흘러나올 때는 마치 한 편의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듯 하다.
피아노.작곡&편곡.김세운/ 플릇.고유진/ 클라리넷.EMILIO PARRILLA GARCIA-PELAYO/ 바이올린.전혜영/비올라.양현정/첼로.REZNIKOVA OLGA/더블베이스.박수현/보컬.김나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