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국가곡의 발견을 위한 CBS 대한민국 가곡제!
우리노래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한국가곡의 사랑에 밑거름이 되기 위해 시작된 CBS 대한민국 창작 가곡제가 지난 2008년 10월 11일 제 2회를 맞이하여 1,000여명의 관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져 가곡 애호가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3개 팀은 주옥 같은 노랫말과 아름다운 선율, 청아한 목소리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의 연주에 맞춰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예의 대상은 홍성지 (이화여대 작곡과 박사과정) 작곡의 `해돋는 섬 독도`가 차지했으며, 테너 류승각(서울시립합창단 부수석), 소프라노 최정원(경희대 성악과 대학원 재학)의 노래로 웅장하게 울려 퍼졌다. 홍성지 씨는 "독도 영유권 문제로 어수선한 요즘, 천만년 흘러도 우리 땅으로 길이 남을 독도를 생각하며 시의 내용과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금상은 최대명 작곡의 `광야`(바리톤 이병철, 작시 이육사)가 수상했으며, 은상은 박은혜 작곡의 `애향`(테너 윤일석, 작시 김순안), 동상은 노주원 작곡의 `자귀나무`(테너 양광진, 작시 박용진), 현경화 작곡의 `물레`(소프라노 한정화, 작시 김억)가 차지했다. 이번 제2회 CBS 대한민국 창작가곡제 앨범은 본선 실황을 녹음한 실황 앨범으로 본선에 오른 13곡은 물론 국내 최 정상급 성악가들의 축하공연과 CBS 이정식 사장의 축하곡까지 포함되어 있어 그 수준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입상작들은 작년보다 훨씬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평가다” 라는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 (79세) 심사위원장의 말처럼 이번 앨범은 수준 높은, 새로운 한국가곡으로 듣는 이들에게 한국가곡의 아름다움과 함께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제2회 CBS 대한민국 창작 가곡제 대상 수상 후 독도관련 홈페이지와 독도 홍보영상 등 여러 곳에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타이틀 곡 `해 돋는 섬 독도`는 작곡가인 홍성지 씨가 독도 영유권문제로 어수선한 요즘에 천만년 흘러도 길이 남을 우리땅 독도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고 한다. 이 노래의 가사는 사회학자 신용하교수의 시 [해 돋는 우리땅 독도]에서 따온 것으로 우리나라 최 동단, 가장 먼저 아침을 맞는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노래한 것이다. 작곡가 홍성지씨는 수상소감에서 "국제법 전공교수로 독도연구에 헌신하신 작고하신 시아버지께 이 노래를 바친다"고 감회를 밝혔고 소프라노 최정원 씨는 "곡이 너무 좋아 대상 수상을 예감했다"고 당당하게 말해 관객들 사이에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으며. 테너 류승각씨는 "`독도는 우리땅` 이후 독도를 상징하는 노래가 없었던 만큼, `해 돋는 섬 독도`가 국민들에게 많이 불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바램처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해 돋는 섬 독도`가 알려지고 불려져 아름다운 한 곡의 가곡이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독도 문제 해결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