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보컬리스트 '남예지'의 두 번째 싱글 [Maria] 공개!
2003년 발매되며 국내 재즈음악의 불후의 명반으로 꼽히는 '누보송 (Nouveau Son)'의 수록 곡 [춘천가는 기차]로 데뷔한 이래 다양한 음악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예지가 정규 3집 앨범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발매에 앞서 수록 곡 중 2트랙을 각각의 이야기로 선 공개한다.
첫 번째 이야기 'Anna'에 이어 그녀가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는 'Maria(마리아)'이다. 'Maria'는 매혹적인 분위기의 왈츠곡으로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우울하게 다가오는 사랑의 감정을 오묘하게 교차시켜 녹여낸 한 편의 동화같은 곡이다. 드라마틱한 곡의 구성은 남예지가 지닌 음악적 색채를 고스란히 녹여냄으로써 공개예정인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이 곡에서의 밤은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의 근원이자, 고백의 언어이다. 이러한 밤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한 음악적 장치들이 곡의 구성과 훌륭하게 결합하여 마치 영화를 보듯 노래는 흘러간다.
"투명한 나의 언어로 그대에게 고백하건데, 이는 분명 사랑이어라. 맞닿은 두 손의 부드러운 떨림과 영혼에 진하게 물드는 너의 온기는 어둠 속에 스며 영원의 노래를 부른다. 내일이면 이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될 지라도, 고백의 순간은 늘 숭고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