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BMA 어워즈에서 신인가수 특별상 수상 및 MBC 드라마 '다시 시작해'OST, '좋은 사람'OST 등 활발한 활동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쿠스윗'이 기분 좋은 음악 [Feel So Good]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느낌이 좋아"는 남녀 각자의 입장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사소한 너의 모든게 좋아'라는 고백을 담은 팝스타일의 곡이다. "느낌이 좋아"는 리드미컬한 EP와 리듬 위에 얹어진 달콤한 두사람의 보이스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이다. '인간미 넘치는 너의 귀여운 배도 좋아', '라면 먹고 가란 너의 그 말이 좋아' 등 현실감 넘치는 재치 있는 가사는 '어쿠스윗'만의 유쾌한 정서를 잘 나타내고 있다.
수록곡 "I Will"은 피아노와 기타로만 구성된 미니멀한 편곡에 여성 보컬 '서주리'의 감성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곡이다. '할수 있는 것보다 하고싶은게 많았던 그때, 하고 싶은것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아진 지금..' 으로 시작되는 첫소절의 가사는 듣는 이로 하여금 모두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I Will"은 누구나 지난일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를 갖지만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결국은 선택은 같을거라며 앞으로의 다짐과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어쿠스틱 뮤지션으로서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길은 공연과 컨텐츠밖에 없다며, 더욱 의욕을 드러내고 있는 '어쿠스윗', 이들의 목소리가 듣는이로 하여금 무더운 여름에 조그만 위로가 되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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