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령' [Go! Urbane Sanity]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인 펑크이미지와 정신세계를 추구하며 꾸준히 음악을 하고 그림을 그리는 진정한 인디 1 세대 '황보령'. 그의 음악이 여전히 도발적이고 저항이면서 불온하고 날카롭다는 사실은 세월이 무색할 정도이다. 그의 음악이 귀를 사로잡는 건, '황보령'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 노래 안에서 동시에 들을 때에 느껴지는 묘함 때문이다.
10월 13일 정규 6집앨범 [Urbane Sanity] 발매를 약속하는 그는 지난 8월 30일 첫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Are You Ready? Urbane sanity]에서 총 11곡 중 두 곡 "Together", "돌아가는 별"을 발표하였다. 그에 이어 9월 28일 두 번째 싱글 앨범 [Go! Urbane Sanity]에 또한 두 곡을 선보인다.
첫 번째 곡 "Not a Love Song", 이 정도면 '황보령'의 '희망의 찬가'라고 할 만하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우리 모두가 모든 용기를 다 내어 이 세상에 대해 사랑 고백을 하는 듯 하다. 들을 때의 벅차 오름에 온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하지만 노래의 제목은 아이러니하게도 "Not a love song"이다.
두 번째 곡 "사랑했어요" 는 '고 김현식'님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황보령'이 부른 "사랑했어요"를 들으면서 한국 여자 가수 중에 이 노래를 이만큼 날 것의 느낌으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원곡의 느낌을 존중하면서도 '황보령'의 목소리가 가지고있는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2016년 10월 13일 발매 예정인 '황보령=SMACKSOFT'의 정규 6집앨범 [Urbane Sanity]. 즉, '세련된 멀쩡한 정신상태' 라는 타이틀의 이 앨범은 뒤틀어져 버린 세상을 살아가는 상처가 가득한 우리들에게 '괜찮다'고 '나도 그렇다'고 같이 노래하고 속삭이고 소리치며 함께 치유하자고 위로하는 그런 음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