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의 아픔을 노래한 곡들을 수록한 일종의 컴필레이션 앨범. [CS Numbers Vol.5]
슬픔을 담은 컴필레이션 음반을 하필이면 사랑이 넘쳐나는 춘삼월 봄에, 출시한다는게 좀 아이러니 하지만, 이 앨범에 담긴 곡들의 이면에는 오랫동안 헤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 해피엔딩을 이룬 논픽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랑이야기가 있다. 슬픈 노래를 감상하다가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나는 기쁨이 될 수 도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인 "잊고 있는 중" 역시 실화의 이별 이야기의 곡이지만, 사랑은 끝나지 않음을 노래하고 있다. 이별 후에도 잊지 못하고 있는 마음을 한달, 두달, 반년, 일년 시차를 두고 표현하고 있는 곡으로 세월이 지나도 사랑의 감정이 깊이 남아 있는 것을 표현한 곡이다. 이번 곡은 작곡가 ‘물 만난 물고기’의 작곡/작사/편곡의 곡으로, 가수 'DK'의 탄탄한 가창력으로 절제된 감정을 표현했고 누가 들어도 슬픈 멜로디는 아닐 수 있지만, 찬찬히 가사를 음미하면서 듣다 보면 왜 슬픈 노래인지 느낄 수 있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