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의 대표 광대, '분리수거' 두 번째 앨범 [분리수거의 두번째 소통] 발매
'분리수거' 의 두 번째 소통이 발매되었다. 첫 번째 소통에서는 "핸드폰 바보" 와 "다시 또 봄"이라는 장난기 가득하지만 누구나 공감가는 가사로 젊은이들의 달콤한 이야기를 대변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30, 40 대의 이야기를대변하는 "나만 모르고" 와 월드컵 시기에 맞혀 발매된 "뻥차歌" 라는 노래로 좀 더 다양한 연령대와 소통을 시도하려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3000회 이상의 거리공연을 통해 잔뼈가 굵은 분리수거의 에너지와 재치 있는 음악 스타일을 그대로 담은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도 분리수거가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멤버의 실제 이야기와 관객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 재치 있지만 가볍지 않은 이야기로 이들이 왜 홍대 대표 광대인지를 알게 해준다.
타이틀곡 "나만 모르고"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 , 단순한 핸드폰도 수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요즘은 조금만 한눈을 팔아도 세상에 뒤쳐지고 만다. 편해진 세상만큼 낯섦이 커지는 이럴 때 누구나 과거를 돌아보며 그때를 추억하기 마련이다. "나만 모르고" 는 자신의 가장 뜨거웠던 청춘은 지났다고 생각하는 30,40대 이야기를 공감가는 가사로 풀어낸 노래로써 시간은 흘렀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응원하는 노래이다.
이번곡 또한 멤버의 실제 이야기와 관객들의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진 관객 소통 음악으로 그 때를 생각하며 잠시 추억에 잠기게 만들어주는 곡이다. 실력파 뮤지션 원써겐과 분리수거 멤버 잼이 함께한 편곡으로 분리수거의 색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두번째 트랙 "뻥차歌' "뻥차가" 는 소통밴드 '분리수거 의 응원가이다. 특히 이번 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악팀 어처구니가 동참하여 한국의 전통악기와 분리수거의 밴드악기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곡이다. 귀에 쏙 들어오는 가사와 악기하나하나가 시원하게 들리지만 조화롭게 이루어진 이번 곡은 대형 기획사에서만 만들어지고 유통되던 응원가를 분리수거와 국악팀의 도전 정신으로 시작하여 만들어낸 곡이다.
또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홍대 거리공연 당시 즉흥 관객들을 통해 이끌어낸 모습으로 응원가로써 "뻥차가" 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있다. 뮤직비디오는 몽키스패너라는 해외영화와 독립영화 수많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촬영팀이 함께 해주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