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사랑에 빠진 남자들의 외침,
'레터 플로우'의 싱글앨범 [뭘 믿고 그렇게 이쁜거니]
어느 순간부터 내 머릿속을 맴도는 한 사람. 그 사람의 말투, 표정, 행동 하나하나 나에게는 커다란 설렘으로 다가온다. '혹시 마주치지 않을까' 라는 기대로 주변을 살펴보기도 하고 그 사람과의 핑크빛 상황을 상상하며 웃음지어 보기도 한다. 길을 걷다 우연히 예쁜 여자를 보면 나쁜 생각부터 드는 게 보통 남자라고 하지만 그런 보통 남자인 나마저도 그녀 앞에선 순수한 어린 아이가 된다. 평소 관심도 없었던 SNS 속 흔한 사랑 글귀도 이제는 모두 다 내 이야기인 것만 같은 지금 이 순간, 대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아이러니하기만 하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레터 플로우'가 지난 번 처음으로 선보인 밝은 분위기의 싱글 곡 "여행의 시작"에 이어 달콤한 러브송 "뭘 믿고 그렇게 이쁜거니"로 돌아왔다. '레터 플로우'의 신곡 "뭘 믿고 그렇게 이쁜거니"는 남녀관계에서 한 번쯤은 겪어 봤을 친구에서 이성으로 발전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세상 그 누구보다 더 예뻐 보이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화려함 보다는 조금은 달달하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편곡이 특징인 이 곡은 '레터 플로우'가 처음으로 사용한 EP소리에서 그의 새로운 시도를 찾아볼 수 있다. 기타와 EP의 조합을 통해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그동안 이별을 노래하며 우리의 아픔과 외로움을 공감해주던 '레터 플로우'의 모습과 정 반대의 느낌인 달콤한 사랑을 노래하며 그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잠 못 드는 밤, '레터 플로우'의 [뭘 믿고 그렇게 이쁜거니]로 설렘주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