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도 위로를 건넬 수가 없었다.
나로써는 가늠해 볼 수도 없는 아픔을 견디고 있는 너 그리고 나
그 시절 우리의 이야기
'스웨덴세탁소' 싱글 앨범 [시절]
우리는 거의 매일을 만났고, 함께했던 그 날들은 변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우리의 매일은 너무도 많은 게 변해버린 것 같다. 어느덧 우리가 울고 웃던 그 봄이 다시 찾아왔다. 지금의 우리는 그 시절 봄과는 다르지만 '그때 우리 그랬었잖아' 하며 함께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네가 있어 나는 오늘도 참 다행이다.
"시절"은 매일을 함께한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할 것만 같았던 오랜 친구와의 추억을 노래한 곡이다. 텅 빈 방안에서, 아무도 없는 조용한 버스 안에서 추억을 그리듯, 클래식 기타와 담담한 목소리만으로 채워진 "시절"은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또한, 아련하고 막연한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몇 번의 편곡과 믹스 끝에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데모버전의 느낌 본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고자 데모버전으로 수록하는 특별한 선택을 하였다.
가장 반짝였던 나의 시절 그리고 그 시절을 함께 보낸 우리를 회상하는 '스웨덴세탁소' "시절"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