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남녀' [공기남녀 Single 9]
달달한 감성듀엣 '공기남녀'가'9번째 싱글 [간지러워]로 돌아왔다. 종전 앨범인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큰 사랑을 받으며 인디차트를 석권한 후, 무려 7개월만의 복귀이다. 그간 공기남녀는 두 멤버 모두 KAC한국예술원 보컬과 교수로 재직하며 개인 위주로 활동해왔다.
공기남 '곽태훈'은 대표 인디뮤지션 어쿠루브 고닥과 콜라보 프로젝트를(어쿠르브 x 공기남) 진행했고, 공기녀 미네는 포스트맨 성태와 콜라보레이션 앨범 "설렘is"(작곡 곽태훈, 작사 미네)를 발표하며 팬들을 만났다. 두 콜라보 모두 반응이 좋았고 특히 "설렘is"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인기 몰이를 했지만, 공기남과 공기녀의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던 팬들에겐 아쉬움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 듯 이번 앨범 [간지러워]는 공기남녀다운, '공기남녀'만의 매력이 가장 잘 표현된 곡이다. 최근 발표한 곡들이 연달아 사랑 받으며 '꿀성대'를 대표하는 인디 그룹으로 자리잡은 만큼, "간지러워"는 풍부한 사운드보다는 '곽태훈'과 '미네'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유난히 돋보인다.
연애를 하며 느끼는 참을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이 부드러운 피아노 선반과 어쿠스틱한 기타 선율에 담겨 귀를 즐겁게 하고 중독성있게 입가에 맴도는 "간지러워"라는 후렴구가 특히 매력적이다. '공기남녀'는 최근 높아진 팬들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