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월X김해원', '선우정아', '성기완', 'HEO', DJ 'About Julian'&'Ehyun' 참여!
'SIOEN(시오엔)'의 콜라보레이션 EP [OMNIVERSE(옴니버스)]
2016년 9월 3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EP 발매 기념 내한 공연!!
골든레코즈 수상 "Cruisin"과 홍대 찬가 "Hongdae"의 벨기에 싱어송라이터 '시오엔'
2016년으로 음악인생의 15주년을 맞은 '시오엔'이 한국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EP [OMNIVERSE]를 발매한다. 2012년 이후 꾸준히 한국을 방문하며 쌓아온 인연들을 엮어 작업한 이번 EP는 단순한 이벤트로 치부하기엔 참여한 아티스트가 만만치 않다. 매혹적인 듀오 '김사월X김해원', 독보적인 감각의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시인 겸 음악가 '성기완', 해외를 사로잡은 일렉트로닉 뮤지션 'HEO', 그리고 DJ 씬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About Julian' & 'Ehyun'까지. 가히 한국 음악계를 대변하는, 최고의 뮤지션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6년 3월 2주 간 한국에 머물며 뮤지션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 작업한 시오엔은 벨기에로 돌아간 뒤에도 꾸준히 뮤지션들과 소통하며 5곡을 함께 작업해나갔다.
벨기에 감성과 한국 음악의 정수가 창조해낸 매혹적인 세계
콜라보레이션 EP [OMNIVERSE]의 트랙들은 밀도 있는 무게감으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채 절묘한 균형을 유지한다. 벨기에 감성과 한국 음악의 정수가 창조해낸 이 매혹적인 세계는 음반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삶과 색채로 형성되어 있다. 모든 것을 의미하는 'OMNI'와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라는 단어가 합쳐져 만들어진 새로운 단어 [OMNIVERSE]는 콜라보레이션 EP의 음악과 그에 내포된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해낸다. 놀랍게도 이 명칭은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쿤 반덴 브룩 (Koen van den Broek)의 그림에서 왔다. '시오엔'의 지인이기도 한 쿤 반덴 브룩은 이 EP의 음악들을 듣고 자신이 제주도에 머물며 그렸던 그림을 '시오엔'에게 보여준다. 이로써 오랜 시간 동안 표류해온 EP의 명칭과 커버 이미지는 믿을 수 없는 순간의 우연들이 결정지어준다.
'시오엔'은 이번 콜라보레이션 EP 발매를 기념하여 오는 9월 3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특별한 내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엔 EP를 함께 작업한 국내 아티스트들이 게스트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며 팬들과 관계자들의 기대가 크다. EP 명칭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콜라보레이션 EP 기념 발매 공연 [OMNIVERSE]의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Fafafa" by 'Sioen', '김사월X김해원'
먼 곳을 바라보며 서로 다른 생각에 잠겨있는, 같은 듯 다른 세 사람의 이야기이다. 몽환적이고 긴장감 있는 허밍으로 때로는 나른하게 때로는 긴박하게 먼 곳을 표현하는 '김사월'과 7, 80년 대 프렌치 팝의 퇴폐미를 연상시키며 멀리에 있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절망하며 마침내 찾아 나서는 내레이션의 '김해원', 멀리 표류해 온 날들에 대한 깊은 상념에서 은빛 시대로 걸어나가는 '시오엔'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In Our Little Life" by 'Sioen', '선우정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자는 내용의 곡이다. '시오엔'은 아직 물음표 가득한 얼굴로 스스로를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입장에서 노래했고, '선우정아'는 그 행복을 먼저 깨달아 '시오엔'을 달래고 격려하는 입장을 노래했다. 전체 가사 방향과 각자의 파트는 '시오엔'이 서울에 머무는 동안 함께 만들었다. 가사가 한글과 영어로 함께 있어서 전세계를 아우르는 듯한 평화를 담아낼 수 있었다.
"Strange Days" by 'Sioen', '성기완'
서아프리카 풍의 곡이다. '시오엔'은 유럽, '성기완'은 동양인이지만 그들은 음악의 뿌리가 아프리카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곡은 단 3시간 만에 만들어졌다. 아프리카 스타일의 노래로 가자고 이야기한 후 폴리 리듬을 만들었고 키보드와 기타 리프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곡을 작업한 날은 IS 벨기에 테러가 일어나고 며칠 지난 후였고 제목 그대로 이상한 날이었다. 가사에 그런 느낌이 담겼다. '성기완'은 세월호를, '시오엔'은 벨기에에서 일어난 테러를 추모했다. 그러나 슬픔에 빠져있을 수만은 없었고 '눈부신 날 비둘기들이 배를 건져 올리네'라는 가사를 붙였다. 전 세계의 평화와 기쁨을 기원하고자 한다.
"Swim" by 'Sioen', 'HEO'
불안한 음정의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는 몽환적인 느낌의 곡입니다. 깊은 물 속을 천천히 유영하는 이미지를 생각하며 소리들을 만들었어요. 'HEO'가 보낸 첫 데모트랙의 사운드를 듣고 같은 느낌을 받은 '시오엔'은 "Swim" 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가사와 선율을 만들었다.
"Pharaoh (Epic Remix)" by 'Sioen', "About Julian" & "Ehyun"
2015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원썸머나잇 무대를 위해 진행된 콜라보레이션이다. '줄리안'과 '이현'은 '시오엔'의 앨범 [Man Mountain]에 실린 곡 중 가장 감명 깊게 들은 "Pharaoh"라는 곡을 리메이크하였다. 가사나 전개되는 바이브가 힘든 역경 속에서 희망을 찾고 그 희망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한다. 영화제를 위한 무대였던 만큼 한 편의 서사 영화와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웅장하고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