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참치마요]
2015년 데뷔 11년만에 미니앨범 [괜찮은 여자]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호란'의 두 번째 도약.
'클래지콰이'와 '이바디'를 오가며 다양한 감성을 자신만의 색깔로 선보여 온 독보적인 보컬 '호란'이 지난해에 이어 자신의 영역을 더 확장하는 싱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6월을 시작으로 7월과 8월 매달 두 곡씩의 신곡을 발표하여 8월에 여섯 곡의 미니앨범으로 엮일 일련의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참치마요]는 그 제목만큼이나 신선한 사운드와 감성으로 가득하다.
[곡 소개]
1. 참치마요
작사: 호란 / 작곡 : 지쿠 / 편곡 : 지쿠
세련된 일렉트로닉 보사노바 사운드와 '호란'의 트레이드마크인 속삭이는 듯한 음색이 귀를 잡아끄는 첫 번째 곡 "참치마요". '그대 나를 참지 말라'는 가사의 발음을 이용한 제목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좋아하는 상대에게 다가가지 않으면서도 곁에 와주길 기다리는 마음이 공감을 유도한다. 티저에서 공개된 '호란'의 무표정한 얼굴과 대비되는 밝고 깜찍한 가사는 듣는 이의 감성에 따라 무궁무진한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2. 다이빙
작사 : 호란 / 작곡 : 지쿠 / 편곡 : 지쿠
인생을 다이빙에 비유한 곡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다이빙대에 오른 자들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혼란과 갈등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아래에 물이 차 있는지 차가운 바닥이 펼쳐져 있는지 모른 채 자신을 믿고 세상에 자신을 던져야 하는 인생들에게 이 노래는 위안이기도 격려이기도 푸념이기도 하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메시지를 세련된 비유와 빈티지 록 사운드 안에 버무려 대중적으로 전달한다.
각자의 마음 상태에 따라 상반된 해석이 가능할 두 곡은 사랑과 삶 앞에 행복하거나 안타까운 이들에게 거울과 같은 맞춤형 노래로 다가갈 것이다. 여름의 초입에서, 참지 말고 다이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