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그녀들만의 색으로 가득 채워진 별, 볼빨간사춘기의 Full Album [Red Planet]
특유의 순수한 소녀 감성으로 붉게 물들여져 있는 그녀들만의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올해 4월 Half Album [Red Ickle]을 발매하며 2016년 화제의 신인밴드로 주목 받고 있는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Half Album의 완성체인 Full Album [Red Planet]으로 돌아왔다.
더욱 다채롭고 깊어진 감성으로 촘촘하게 채워진 [RED PLANET]을 소개한다.
1. 우주를 줄게
사랑의 크기를 재는 물음에 지금까지 "하늘만큼 땅만큼"이라고 말했었다면, 오늘부터 그에 대한 내 사랑의 크기는 단언컨대 "우주를 줄만큼"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녀의 세상에서 가장 큰 범위인 우주, 그 안에서 우주 비행사가 되어 어디든 그와 함께하고, 그의 곁에 머무는 반짝이는 별들과 은하수를 모두 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서정적이고 예쁜 가사와 밝은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Acoustic guitar: 바닐라맨 / Elec guitar: 이승엽 / Bass : 이동혁 / Chorus : 안지영
2. 싸운날
연애를 하다 보면 가끔 사소한 것에도 다투고 토라질 때가 있다. 싸운날은 말 그대로 남녀가 연애하면서 투닥투닥 싸운날을 귀여운 어린 소녀의 마음으로 표현한 곡이다. 처음에는 괜한 자존심을 내세우고 미워하다가도 시간이 지날수록 어쩔 줄 몰라 하며 상대방이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주길 바라는 여리고 어린 감성이 잘 드러난다.
Acoustic guitar 바닐라맨 / Elec guitar 이승엽 / Bass 김기범 / Chorus 안지영
3. You(=I)
누구나 처음 하는 연애는 서툴고 어색하다. 알쏭달쏭 확신할 수 없는 그의 속마음에 닿아보려 떼도 써보고, 욕심도 부려보는 내게 그와 닮아가는 것만큼 심장 떨리는 순간이 있을까? 여리고 순수한 첫 연애의 감정을 솔직하고 귀여운 가사로 담아낸 곡으로 중독적인 멜로디가 포인트인 곡이다.
Acoustic. Guitar : 바닐라맨 / Elec. Guitar : 이승엽 / Chorus : 안지영, 바닐라맨
4. 심술
괜히 내겐 차갑고, 어리다는 이유로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방에게 심술을 부리는 귀여운 악동 같은 소녀의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그에게 들러붙는 여자들을 슬쩍 괴롭히고 못된 행동만 골라 하는 자존심 센 그녀가 항상 그의 주위를 맴돌며 하고 싶었던 말은 “사실은 널 진짜 많이 좋아해”
Guitar 바닐라맨 / Chorus 안지영
5. 나만 안되는 연애
매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지만, 결국 찾아온 이별에 대한 준비도 못 한 채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를 떠나보냈다. 아무 말도 못하고 받아들여야만 하는 현실에 마음이 더 쓰리다. 다시 돌아와 주길 바랄 수조차 없는 불공평한 연애에 대한 가슴 저린 심정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Piano : 바닐라맨 / Elec Guitar : 이승엽 / Chorus : 안지영
6. 초콜릿
초콜릿을 먹으면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을 때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해 준다고 한다. 사랑에 빠졌을 때 설레고 좋아하는 감정을 달콤한 초콜릿에 비유한 곡으로 초콜릿에 중독된 것처럼 자꾸 만 찾게 되고 나만 보고 싶은 귀여운 소녀감성을 표현한 곡이다.
Acoustic guitar 바닐라맨 / Elec guitar 이승엽 / Bass 김기범 / Chorus 안지영
7. 프리지아
지난봄 나는 그에게 프리지아 꽃을 선물해 달라고 했다. 기약 없이 떠나버렸지만 함께 했던 우리의 추억 그리고 그 향기는 아직도 내게 남아있다. 다시 만날 수 있음을 굳게 믿고 여전히 프리지아 꽃을 기다리는 순수하고 말간 감성이 노오랗게 피어나는 곡이다.
Elec. Guitar : 이승엽 / Chorus : 안지영
8. X Song
노래가 가진 힘은 생각보다 크다. 사람들을 웃게 하고 울리기도 하고 위로도 해준다. 또한 과거의 어느 시간 속에 기억과 추억을 가두어 두고 꺼내어 볼 수 있게 한다. X song은 문득 들려온 익숙한 노래에 잊은 줄 알았던 지난 일이 떠오르고 그때는 몰랐던 또 알 수 없었던 감정들을 뒤늦게 깨달아 아파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이다.
Guitar : 바닐라맨, Chorus : 안지영
9. 반지
‘난 괜찮아. 날 좋아해 줄 사람은 많아.’
좋아해 줄 땐 아낌없이 다 내어주었던 상대방이 시간이 지나면서 소홀해지고 싫증 낼 때, "내 손 가운데 있는 반지 너 줄게"라며 쿨한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한 곡이다.
Acoustic guitar 바닐라맨 / Elec guitar 이승엽 / Bass 이동혁 / Chorus 안지영
10. 사랑에 빠졌을 때
친구들은 어리숙한 그녀에게 모두 입을 모아 남자를 조심하라고 한다. 그녀 또한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아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았지만, 어디선가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또 한번 마음이 흔들린다. 첫눈에 반한 그와 사랑에 빠졌을 때 폭발적으로 벅차오르는 감성을 팝적인 요소와 함께 리드미컬하게 표현한 곡이다.
Acoustic Guitar : 바닐라맨 / Elec Guitar : 이승엽 / Chorus : 안지영
11. 우주를 줄게 (Radio edit) (CD Only)
CD를 구입한 팬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선물로 온라인에는 공개되지 않은 히든 트랙이다.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에서 보컬에 집중하여 편곡한 Radio edit 버전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Acoustic guitar: 바닐라맨 / Elec guitar: 이승엽 / Bass : 이동혁 / Chorus : 안지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