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애비뉴5 / 초코브라운]
언제나 기대감과 기다림을 갖게 하는 앨범이 있다. 컴필레이션 시리즈 신촌에비뉴가 [신촌에비뉴 5집 초코브라운 (Sinchon Avenue Vol.5 ChocoBrown)]이라는 이름으로 이 가을 새롭게 다가왔다. 늘 그렇듯 놀라움과 신선함으로 가득한 이 음반 시리즈는 이제 더욱 세련되고 퀄리티가 높아진 음악으로 다시 한 번 우리의 감성을 충족 시켜 주고 있다.
그간 발표 되었던 '신촌거리를 걷다' 1~5집과 '신촌에비뉴' 1~4집 시리즈, 그리고 버저비터, 펠로우즈, 비바인, 이유나, 4Ever, M to the J, 톰보이, 이푸름, 바닐라 슈가즈, 신촌타이거즈, 어반보이, 최용한, Line & Linear, 청사드림, 오바로크 등 다양한 장르의 앨범과 싱글을 발표하며 여러 아티스트를 이끌고 배출한 곳은 흔한 기획사가 아닌 학교이자 교육기관인 '연세디지털콘서바토리'이다. 예술의 메카인 신촌과 홍대에서 젊은 음악가들과 학생들을 이끌고 리드해가는 실용음악계의 자존심이며 많은 젊은 아티스트들의 음반제작 지원을 통하여 음악계에 데뷔를 돕고 있고, 단순히 양적인 제작을 넘어서 아티스트들과 대중들 모두 만족시키는 음악을 보여주며 그 입지를 점점 넓혀가고 있다.
이번앨범 또한 대중성만을 부각시키는 싱글위주의 현재 음악계에 2CD 37곡이라는 근래 보기 드문 앨범을 들고 나와 다양한 장르와 색깔의 음악을 동시에 담아내어 우리에게 다시 한 번 놀라움과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그들의 뛰어난 감각만이 그들의 수식어가 아니다. 그간 보여준 음악적 완성도와 다양성, 그리고 성실성으로도 우리를 충분히 충족시켜왔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신뢰감과 기대감을 갖기에 부족함 없는 그들이다.
이제 충만한 감성, 세련된 감각, 기쁨과 슬픔으로 중무장한 [신촌에비뉴 5집 초코브라운 (Sinchon Avenue Vol.5 ChocoBrown)] 맑은 가을 핫초코 한잔을 하며 즐겨보길 권하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