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DM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컴플레이션 앨범!
We As One, 줄여서 '와오'는 디제이 한민을 중심으로 결성된 디제이 콘서트 브랜드다. 여기서 중요한 말은 '디제이'와 '콘서트'다. 그 동안 디제이들은 '클럽'에서 '파티'를 했지 '라이브'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하는 일은 드물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에서 디제이들이 중 규모의 공연장을 잡아 티켓팅을 통해 콘서트를 여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
와오는 야심 차게도 그 대담한 한 발을 내딛는 도전적인 브랜드다. 이들은 클럽과 공연장 사이에 있는 유리 벽을 돌파하고자 한다. 아티스트와 디제이란 말을 굳이 구분하려는 편견을 돌파하려고 한다. 100% 디제이에게 집중된 무대에서 그들의 음악을 들려주길 원한다. 이런 방식이 Top 100 디제이의 내한 공연에만 허락된 현실을 스스로 깨부수길 원한다.
[WAO Project #1]는 1월 1일 와오 콘서트에 출연하는 디제이들의 음악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공연이 그들의 디제잉 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장이라면 이 앨범은 그들의 프로듀싱 능력을 즐길 수 있는 장이다. 와오가 콘서트라는 형식을 대담하게 내걸은 데엔 이처럼 그들이 곡을 쓰는 프로듀서라는 자신감이 전제되어 있을 것이다. 내가 만든 곡과 내 스타일의 디제잉으로 관객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려는 무대, 그게 바로 와오다.
앨범에 참여한 'DJ DKHT', 'Microking', 'Crispi Crunch', 'DJ Hanmin', 'Baggage Viphex13'은 모두 한국 클럽 씬을 대표하는 자기만의 위치가 확고한 이들이다. 'DJ DKHT(돈키호테)'는 홍대 클럽 베라의 레지던트 디제이이자 손꼽히는 베이스 뮤직 프로듀서다. 'Microking(마이크로킹)'은 'DJ Herbie(디제이 허비)'와 'MC Crooner(엠씨 크루너)'로 구성된 EDM 2인조로, 2012년부터 꾸준히 싱글을 발표한 베테랑 프로듀싱 팀이다. 'Bagagee Viphex13(바가지 바이펙스써틴)'은 밀러 사운드클래쉬 세계 3위를 거머쥔 디제이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테크노 아티스트다. 'Crispi Crunch(크리스피 크런치)'는 '몬스타엑스', '탑독', '슈가볼' 등 다양한 메인스트림 프로듀싱으로 주목 받고 천재 프로듀서 'Punch $ound'와 함께 한국의 독보적인 EDM 랩 듀오 입지를 굳혔고, 독특한 뮤직비디오로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트러블 메이커다. 'DJ Hanmin(디제이 한민)'은 'Show Me Your BBA SAE'로 한국 클럽 씬을 뒤흔든 주역이자 액소더스로 헤드라이너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언더그라운드 클럽 씬에서 오래 활동했고 그래서 최근의 케이팝 EDM보다 더 본격적인 EDM을 들려준다. 가요와 절충한 편곡의 EDM이 아닌 비트포트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더 본격적인 EDM을 들려준다. 라디오 에디트에 얽매이지 않은 오리지널 믹스들이 수록됐고 클럽 및 페스티벌에 최적화된 강렬한 그루브와 사운드를 탑재하고 있다. 꼭 EDM만 수록된 것도 아니다. 'DJ DKHT'는 베이스 계열의 언더그라운드 댄스를 만들었고 바가지 바이펙스써틴은 주특기인 테크노를 들려준다. 일렉트로닉 댄스를 공통분모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댄스 씬이 이렇게나 다양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