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람' [그런이니까]
2014년에 제작해 놓고 2년 6개월이 지난 후에 발매한 메주 같은 곡으로, 사랑을 표현하기 적합한 상큼한 향의 멜로디와 시크한 현악기의 오묘한 조화 속에 달달할 뻔한 보컬의 음색이 그 중심이 되어 소심한 짝사랑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앨범 제작 당시 노래를 제일 먼저 들었던 지인들은 풋풋한 가사 속에 녹아 들어 있는 상큼한 멜로디에 심취하여 이어폰에서 레몬향이 난다며 새콤달콤은 편의점에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여기 이 순간에 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하람'이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 역시 B급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B급 정서를 인용해 직접 주인공 역할을 맡아, 보는 이들의 정서를 불안하게 했지만 언젠간 한번쯤은 해보고 싶은 훈남 코스프레 역할이었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