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이 준비한 색다른 선물과 같은 디지털 싱글 [자꾸 생각나]
2012년 발표한 정규 1집 [natural]을 통해 '위로와 위트가 공존하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소란. 특히 타이틀 곡이었던 "살빼지 마요"는 많은 여성들에게 위안의 메시지로 지지 받으며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13년 2집 [Prince]를 발표, 가장 소란스러운 음악의 확장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다수의 라디오 게스트, 공연, 페스티벌 출연 등 폭넓은 활동 영역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올해 봄, 소란이 준비한 색다른 선물과 같은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
'소란', 'Sam Ock' 그리고 대단한 인연
제2의 제프 버넷이라 불리며 달콤하지만 세련된 음악을 들려준 'Sam Ock'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에서 '소란'과 서로의 무대를 도와주며 인연을 맺게 되었다. 페스티벌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서로의 음악에 대하여 좋은 감정을 갖게 되었다. 지난 1월, 콘서트와 프로모션을 위해 Sam Ock이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한 소란은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했고 Sam Ock이 흔쾌히 응하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되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소란'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자꾸 생각나]를 통해 그들의 콜라보레이션을 공개한다.
[자꾸 생각나]는 평소의 '소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곡이다. 곡의 로맨틱함을 살리기 위하여 이모셔널한 멜로디와 감미로운 보이스의 'Sam Ock', 감수성 짙은 매력적인 음색의 '김이지(꽃잠프로젝트)'도 함께 했다. 멜로우한 힙합 비트에 감미로운 목소리의 피처링이 더해지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또한 노골적인 디스(Diss)로 아슬아슬한 관계를 보여주는 고영배와 10cm의 권정열. 누구보다 서로의 음악을 잘 이해하고 있는 두 사람인 만큼, [자꾸 생각나]에 권정열(10cm)이 직접 보컬 디렉터로 참여하며 진한 우정을 과시하였다.
우리의 시시콜콜한 연애담이 고스란히 담긴 노래 [자꾸 생각나]
같은 지구에 있지만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장거리 연애 커플의 이야기를 담아낸 노래이다.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사실적이고 직설적으로 표현한 가사는 이런 상황에 처해있는 커플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하지만 소란이 하고 싶었던 진짜 이야기는 '시시콜콜한 연애담'이다. 롱디 커플도 국제 연애도, 바로 앞집에 사는 영이와 철수의 사랑도 결국 모두에게는 같은 무게로 존재하는 것이 특별하지만 시시콜콜한 사랑이 아닐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를 통해 처음 공개한 편곡 버전
음원으로 공개 "혹시 자리 비었나요? (Spring Mix)"
2집 [PRINCE]에 수록되었던 "혹시 자리 비었나요?"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즉흥적으로 레코딩이 결정되었다. 모든 악기들을 원테이크로 녹음하였고 더욱 자연스러운 느낌을 담아낼 수 있었다. 이 곡에서도 'Sam Ock'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소란'의 다음 음반이 나오기 전 준비한 선물 같은 음악으로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소란의 새로운 음악성을 만나볼 수 있다.
소란(SORAN), 고영배 (Vocal, Guitar), 서면호 (Bass), 편유일 (Drum), 이태욱 (Guita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