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검은 마음 속 당신에게 'KID BLUES' [까맣게 칠해요]
옛날 어느 마을에 전사가 살았습니다. 그는 전사보다는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어했지요. 옆집 제임스는 마법사로 잘나간다고 하고 앞집 로버트는 소환사로 잘나간다고 하니 그는 그저 전사가 된 것뿐이었습니다. 옆 동굴에 사는 용은 어떨까요? 수풀을 노다니기만 하면 전사에 마법사들이 싸움을 걸어옵니다. 엄마용, 아빠용은 그저 강해지라고만 하지요. 용은 그저 평화롭게 살고 싶을 뿐인데 말입니다. 이 앨범은 전사와 용을 위한 위로입니다. 그리고 이 앨범을 들을지도 모르는 당신도 또 다른 전사이자 용일지도 모릅니다.
(작사·작곡·녹음: NJ)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