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청년 '소훈'의 에레자 [소훈의 겨울] 발매!
51년 1.4 후퇴 당시 20세 청년 소훈이 피난처 부산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고 헤어짐을 부르던 노래들을 그의 딸 Kimi가 임보라 트리오와 함께 복원한 [소훈의 겨울] 앨범이 발매 되었다. 문학과 낭만의 거리였던 명동의 폐허가 된 모습을 보고 아파하며 만든 "명동 에레자", 사랑하는 여인과의 이별의 아픔을 애써 감추고 싶어 하는 "이별의 아침", 그 헤어진 여인을 꿈속에서밖에 만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노래한 "꿈의 블루스", 그리고 그 여인을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FOREVER", 오랜 기억으로만 남아있던 노래를 재즈 트리오 형식으로 편곡하여 재 창작한 앨범이다.
Kimi는 올 라운드 아티스트로서 도예를 하였고, 웹 디자이너로도 활동하였으며, 류 복성 님께 퍼커션을 사사받아 퍼커셔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임보라 트리오는 2013년 데뷔앨범 [Wordless Picture Book]을 발매하고, 여러 콜라보 앨범 발매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소훈의 겨울] 에서는 프로듀서로서 총괄하고 있으며 편곡과 작사까지 힘을 더하였다. 이 겨울, 마치 추억의 흑백영화를 보며, 아날로그 레코드판의 배경음악을 듣는 듯한 재즈 앨범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