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반기 챠트올킬로 가요계를 강타한 "그런 남자" '브로(Bro)'
IT 시대 '스마트 제너레이션 컨텐츠'란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그런 남자" '브로(Bro)'의 두번째 싱글 "고백했는데"가 공개되었다. 2014년 상반기 "그런 남자" 발표 후 온라인 차트를 휩쓸며 가요계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준 신인가수 '브로'가 새로운 싱글 "고백했는데"를 발표, 가요계와 음원사이트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브로'는 "그런 남자" 한곡으로 당시 아이돌 스타는 물론 박효신, 임창정, 이선희 등 기라성같은 선배들의 컴백곡을 제치고 각종 온라인 챠트 1위 석권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브로'는 가수의 인지도 없이 가사의 힘과 가창력으로 인기 최고조인 가수들의 노래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해 그 의미가 가요계에 던진 파장은 더욱 크다. "그런 남자"는 호소력 짙은 음색이 매력인 발라드이지만 가사에서 남자의 조건을 따지는 일부 여성들의 세태를 비판해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의 공감까지 얻었으며 현재를 살아가는 대중들의 있을법한 이야기를 담아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무료 문자 및 SNS서비스의 하나인 카카오톡으로 제작비를 한푼도 들이지 않은 뮤직비디오도 화제를 나았다. 음악과 영상이 실시간 대화를 연상케 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뮤직비오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해 IT 시대 '스마트 제너레이션 컨텐츠'라 부를만큼 현실속의 생활을 반영했다.
'브로(Bro)', IT 시대 '스마트 제너레이션 컨텐츠'의 2차 공습 새 싱글 "고백했는데"
가사, 가창력, IT 시대, 일반대중들의 현실반영이라는 각각의 컨텐츠를 엄청난 아이디어로 재결합해 가요계에 큰 시사점을 남긴 '브로'가 이제 새 싱글 "고백했는데"를 내놓는다. 먼저 이름도 생소한 소규모 기획사 '돌직구 뮤직'의 신인으로써 엄청난 파장과 성적을 올린 '브로'를 자칫 '원히트 원더 송'으로 끝날 가수가 아닐까 하는 우려는 날려버려도 좋을것 같다. 상큼한 미디엄템포의 댄스팝 "고백했는데"는 사랑하는 여성의 생일에 사랑고백을 앞둔 한 남성의 심리상태를 힘찬 사운드와 직접적인 가사로 표현하고 있다. 역시나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누군가에게서 들어봤을 법한 에피소드를 가사에 적용해 "그런 남자"의 경우처럼 대중들의 심리를 꿰뚫었다는 평가다.
'브로'가 온라인에 떠도는 SNS 캡쳐샷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고백했는데"의 가사는 한번이라도 고백을 해보거나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다. '고백'은 단어 자체만으로 한없이 아름다울 수 있지만 한없이 공포를 주는 단어일 수도 있다는 것이 '브로'의 생각이다. 성공한다면 행복한 미래지만, 실패후 찾아오는 좌절과 비참함을 '브로'는 웃음으로 재해석해 음악에 녹여냈다. '브로'의 새 싱글 "고백했는데"는 고백을 앞둔 가사 시점에서는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키는 곡의 진행을 선보인다. 하지만 사랑고백 이후의 가사가 나오는 부분은 남자의 심리 상황 표현을 위해 마이너 발라드로 급전환, 파격적인 곡 구성을 선보여 단순 코믹송이라 여길지도 모를 논란을 음악적 구성으로 불식시켰다.
첫 싱글 "그런 남자"에 이어 "고백했는데" 역시 뮤직비디오가 압권이다. IT 시대 '스마트 제너레이션 컨텐츠'답게 실제로 PC앞에 앉아 웹툰을 보며 마우스를 스크롤하고 있는 착각은 물론 주인공의 '그림체'가 현실화 되는 파격적인 연출을 시도해 음악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보는 재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자칫 무거운 소재가 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며 돌아온 '브로'는 한층 성숙한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마치 한편의 뮤지컬처럼 음악을 요리해냈다. 가사, 가창력, IT 시대, 일반대중들의 현실반영이라는 각각의 컨텐츠를 엄청난 아이디어로 재결합하는 가수 '브로', 첫 싱글 "그런 남자"로 가요계의 대문을 활짝 열어 박차고 들어갔다면 두번째 싱글 "고백했는데"는 가요계에 '브로'라는 이름의 큰 명패를 한 자리에 남길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