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렇다할 성과 없이 이런저런 앨범을 발매하며 중국과 한국을 전전해가며 나름의 활동을 이어나가던 '브로' 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앨범이 또 나왔다 [브로(Bro) & 브라(Bra)]
이미지와 이슈라는 두 마리의 토끼는 다 놓쳐버린 '브로' 가 어떻게 겨우겨우 준비한 이번 싱글 "먹다 남은 치킨" 은 사랑했던 연인과 알맞게 먹었던 한 마리의 치킨을 혼자 다 먹지 못하고 남긴데서 온 쓸쓸함을 표현한 곡이다. 진지한 발라드에 웃기는 가사라는 '브로' 의 컨셉은 이제 신기할 것도 없는 것이지만 이전 엘범과 굳이 찾아보자면 '브로' 의 동생으로 '브라' 라는 여가수의 피처링으로 로맨틱한 듀엣이 연출된 것을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브라' 는 '브로' 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한 가창력의 소유자 이면서 어느 걸그룹에 속하더라도 무난하게 비쥬얼 센터를 차지할만큼의 빼어난 외모까지 겸비하고 있으나, '브로' 와의 듀엣경력이 앞으로의 가수활동에 지장을 초래할수 있는 만큼 가수 보호차원에서 부득이하게 얼굴 없는 가수로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뮤직비디오에는 먹방의 신으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른바 '갓형욱' 이라는 별명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화제의 인물 '김형욱' 이 출연하여 본 곡의 감동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궁금할지는 모르겠지만 브로의 2016년 1월말에는 슬픈 정통 발라드 "그래 그런거야" 와 함께 방송을 통해 몇 안되는 'Bro' 의 소중한 팬들을 찾아갈 것이다. .... ....